자유로운 영혼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

대청봉은 불규칙한 기후와 낮은 온도 탓에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고 각종 야생 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고산 생물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이런 대청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아름다운 설악의 전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대청봉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중청대피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곳은 연중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만약 이곳이 붐빌 경우, 소청 봉우리 아래에 위치한 소청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다


6월 6일 현충일 아침 장엄한 일출을 맞이합니다.


새벽 한시반 잠을 못이루고 추위에 떨다

소청으로 향합니다.

소청대피소에서 가벼운 아침 아니 밤참을 먹고

꿀맛같은 따뜻한 커피한잔하고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별이 쏟아져 내리는 밤하늘을 쳐다보며.

멋진 일출을 기대하면서....

중청을 지나니 하늘이 조금씩보이지만

웬지 흐릿해보이는 하늘..

멀리 검게보이는 저건...

화창한 하늘은 아니지만 짙게깔려있는 운해는 멋지다.

아직 여명도 안보이고

잠시 바위밑에서 바람을 피해

하늘이 물들기를 기다려봅니다.

소청봉방향



중청대피소도 보입니다.



조금씩 물드는 하늘

반대편엔 운해가

바다처럼 깔려있고

눈을 감았는지 떳는지 모르는 인증샷 ㅋ



일출 시간이 훨씬 지나 조금씩 보이는 태양

이미 퍼져버려 쨍한 일출은 포기합니다.

하지만 멋진 구름은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멋진 운해를

사진으로 표현하기 참 힘듭니다.

좀더 많이 배워야~~~













아직까지는 일출에 눈을떼지 못하는 산행객들

아무도 내려가지 않고 올라오는 이도 없고

연휴인데도 생각보다 많지않네요.







잠시 정상석에 줄서있는 모습


이젠 하산하는가봅니다.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혼자놀기


다들 하산하기 바쁘지만

여유잇게 즐겨봅니다.







일행은 천천히 하산시키고 혼자 다시 중청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이렇게 천상화원이 펼쳐집니다.


운해와 야생화

나머지 몇 남은 산객들 다 내려가버리네요.














혼자서 내려가기 아쉬워

같은 사진 계속 찍기.

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과는 ‘바람꽃’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바람꽃 중에서 꽃피는 시기가 가장 늦어 한여름이 되어야 핀다. 

북방계에 속하는 식물로 남한에서는 설악산에서만 자생이 확인된 희귀한식물이다. 

‘바람꽃’의 속명 아네모네는 ‘바람의 딸’이라는 희랍어로  바람이 많은 자생지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범꼬리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깊은 산의 초원에서 자란다.

 근경은 짧고 크며 많은 잔뿌리가 나온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없거나 잎 뒷면에 백색 털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3~7cm 정도의 넓은 난형으로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뒷면이 흰빛이다.

 경생엽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개화하며,

 화경 끝에서 길이 4~8cm 정도의 원주형 화수가 발달하고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가는범꼬리’와 달리 잎은 창모양의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심장저이다.

밀원용이나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생으로 먹어도 되고 데쳐서 무치거나 묵나물로 먹는다.


야생화와는 정성들여 만나냐하는데

마음만 바쁘다보니.....








솔순도 예쁜꽃을 달고있답니다





이젠 정상엔 아무도 없다.

좌측 오색으로 하산합니다

흐릿한 날씨

속초방향엔 아마 날씨가 안좋은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