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국유림 일대 연결된 환상의 숲길

부담없이 만나는 한라산 254종 식생

초여름에도 싱그러운 봄날처럼 시원한 숲

제주 해안에는 올레길이 있다면

중산간에는 한라산 둘레길이 있다.

환상의 숲 그속 살을 다 보려면 

정확한 들머리 날머리 정보가 필요하다.

하루만에 다 파헤칠수는 없지만

갈수있는데 까지 가본다.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둘러싸고 있는

일제 강점기 병참로와 임도 

표고버섯재배지 운송로등을 활용하여

무오 법정사 

시오름 수악교 이승악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비자림로

거린사슴 돌오름 천아수원지 등을 연결하는 80km의 한라산 환상숲길을 말하며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집중되는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역사 생태 산림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학습자을 제공하기 위해 

한라산 둘레길을 조성 운영하고있다.

 

5구간으로 나누어져있는 한라산의 둘레길 

 

한라산이 품고있는 깊고 드넓은 숲

상록 활엽수림과 낙엽 활엽수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원시림이 바로 그것이다.

그 숲의 속살을 들여다볼수 있는길.

바로 "한라산 둘레길"이 여름 탐방객을 기다린다.

 

 

 

 

제1구간 천아숲길

 

 

 

단풍이 아름다운 숲 천아숲길

 

 

한라산의 사계 중 가을을 상징한다면 단연 화려함을 뽐내는 단풍일 것이다.

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곳 광령천은 계곡이 깊고

단풍이 아름답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천을 건너 10.9km 구간으로 이어지는 숲길에도 중간중간 단풍이 숲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한라산둘레길 중 가장 높은 해발1000m 고지를 통과하며 조릿대를 지나는

구간도 운치가 있어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곳이다

 

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에서 돌오름까지 10.9km의 구간으로

돌오름 한대오름 노로오름 천아오름등이 분포하고있다.

 

천아수원지 입구.

여기서부터 천아 수원지까지 임도로 걸어서 2.2km....

쉬운길은 아니다.

 

 

 

 

첫 구간 시작점에서 진정한 트래커의 참 모습을 만나다.

 

2.2km의 거리를 요 애마를 이용해서 천아 저수지까지 들어왔답니다.

 

 

 

 

 

오늘하루 함께할 우리의 애마와 인증샷...

 

 

 

지금 천아저수지 바짝 말라 있지만 

이곳 광령천의 가을이 무척이나 궁금한곳이다.

 

저수지를 건너 본격적인 숲으로 들어가보자.

숲으로 들어서자마자 

자연의 향기가 솔솔

시원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둘레길따라 곳곳에 유도 밧줄이 설치되어있고

잦은 비에 침수되기 쉬운 구간은 야자수섬유로 매트을 깔아놓았다.

 

 

 

 

 

 

 

 

 

 

 

햇살이 부서지는 숲길

그 길을 걷다보면 어떤 여행자라도

신선이 되지 않을런지..

 

 

 

산수국이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하는철이다.

여기까지만 걷고 다시 돌아나온다.

이 길을 다 걸을수는 없다.

끝나는 지점을 확인하러가야하기때문에..

 

천아저수지 돌아나오니 화창하게 개인하늘..

 

 

 

 

저기에 오르면 우리의 애마가 기다린다.

 

천아숲길의 속살을 기대하면서....

천아숲길이 끝나는곳

돌오름길이 시작되는곳을 찿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