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화사한 금빛으로 물들고있는 송광사의 뜰

돌담과 기와와 노란 산수유가 봄빛에 반짝인다.

 

 

 

청량각을지나

곧게 피어있는 하얀매화 한그루 진한향이 느껴진다.

 

 

 

작은 계곡에도 봄이 오는지

초록의 이끼들이 살아나기 시작하니

그저 반갑기만 하네..

 

 

 

 

편백숲길을 지나

계곡의 물소리 들으며 살방살방 걸다보면 

그저 스며드는 이 길..

 

 

 

 

 

 

 

 

 

조계산 대승선종 송광사라는 현판이 보이는 일주문을 지나면

샛노란 풍경이 반긴다.

 

 

 

 

 

 

 

기품있는 노란 자태에 반해 

몇그루 되지않는 산수유나무 아래서

봄 향기를 원없이 맡아보고~~~

 

 

 

 송광사 산수유꽃은 당우 주변에 몇 그루씩 핀다.

여느 산수유 마을처럼 수백 그루가 군락을 이룬 풍경과는 결이 다른 풍경이다.

도성당 앞 산수유가 백미가 아닌지..

 

 

 

담장 옆에 가지런히 늘어선 노거수들이 노란 산수유를 피워냈다.

겉모습과 달리 수만 송이 꽃들이 풍성하게 피었네.

노란 흙 담장과 옛 기와가 그윽하게 어울렸다.

해우소 주변에도 산수유가 몇 그루 있다.

근심을 풀고 맞는 산수유라서인지 한결 더 예쁘다.

 

 

 

 

돌담을 배경삼아 피어난 노란 산수유..

송광사의 산수유는 덜 알려졌지만 이젠 다른 어느 산수유 군락지보다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것같다.

 

 

 

 

하늘마저 눈이 부시도록

빛이나는 이 풍경...

돌담에 걸터앉아 하루를 보내고도 싶은데.

 

 

 

 

 

산수유 노란향기와 

경내의 수령이 300년된 송광매까지

송광사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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