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남산
남산(870m) / 경북 청도
2012년 09월 01일(토)
11km/ 순수 산행시간 5시간
대응사~낙대폭포~봉수대 이정표~삼면봉~남산정상~남산골 계곡~동천슈퍼
우리나라에서 남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산이 전국 곳곳에 많이 있지만 어느 곳의 남산도 웅장하거나
큰산이 아니고 알맞게 크고 예쁘장한 것이 다소곳이 고개숙인 처녀 모양인데 청도의 남산도 예외는 아니다.
청도의 남산은 해발 829m의 높이로 본군 청도읍, 화양읍, 각남면 3개읍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봄이면 상여듬에서 봉수대 사이의 진달래 행렬과 산중턱까지 개간한 복숭아밭의 만개한 도화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절경이며 봉수대에서 정상까지의 바위능선길은 릿지 산행도 맛볼 수 있다.
남산 남쪽에는 화악산(937.5m)이 있다
남산 곳곳에는 명소가 즐비하다.
이서국 패망의 슬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은왕봉과 깍아지른 듯한 높이 30m의 낙대폭포는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하여
약수폭포라고도 한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숲,
맑은물을 자랑하는 남산골 계곡의 여름철은 분주하기 그지없다
남산의 주요 사찰로 북쪽의 신둔사와 동쪽의 적천사가 있다.
대응사 입구에 흔한 닭의 장플이 지천이다.
청도 복숭아가 유명한데 태풍이 지나간지 얼마되지않아
몇개씩밖에 안보인다.
은행도 벌써 다떨어지고,
대응사
천년한옥연구소인지.
멀리서부터 낙대폭포가 보인다.
낙대폭포가는길은 잘 정돈되어있다.
낙대폭포의 웅장함.
그속에 뛰어들고싶다.
폭포바로밑~
비가온뒤 버섯들이 많다.
이름은 하나도 몰라.
모듬버섯산인듯..
말벌집도.
봉투에 담아올걸~
태풍이 휩쓸고 간 흔적들.
남산까지는 아직도 한참이다.
신둔사로 내려가버릴까 생각하다 그래도 정상은 가야지~
그러나 실수했다. 엄청고생...
각종버섯은 많이 만났지만 가도가도 정상은 보이지 않고....
이쁘다~~
인제 거북바위~~
남산은 언제쯤..
며느리 밥풀
까치고들빼기.
수령이 오래된듯한 소나무가 많다.
가을이 다가오는것같다..
지나온 능선들~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오나보다.
릿지
암릉옆으로 난 이끼들
잠시 갈등했던 신둔사 갈림길부터 지나온 능선들~
여기까지 엄청 먼거리다.
당겨본 신둔사.
드뎌 정상이다.
오늘은 모두들 컨디션이 엄망이라
속도가 붙지않는다.
벌써 억새가 가을을 알리는데.
엄청 무덥다.
참취꽃
기도원까지만 가기로하고 열심히 달린다.
산오이풀
구릿대인지?
자주꿩의다리
단풍취
하산지점이다.
남산계곡이 우릴 반기는데 너무지쳐 계곡을 그냥 지나간다.
추어탕거리에서 한그릇씩 해치우고 모두들 집으로~
너무 힘든산행.
알고보니 남산 종주를 했다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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