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에 가린 남해 금산
금산(錦山)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尙州面)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81m이다.
산 전체가 비단으로 덮인것 같다하여
금산(錦山)이라고 부르게되었다.
그리고 금산 남쪽 봉우리에 양양 낙산사,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중 하나인 보리암 이 있는 명산이다.
원래는 신라의 원효(元曉)가 이 산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을 세웠던 데서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에서 100일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있으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주봉(主峰)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문장봉·대장봉·형사암,
오른쪽에 삼불암·천구암 등의 암봉(巖峰)이 솟아 있다.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李氏祈壇)을 비롯하여,
삼사기단(三師祈壇)·쌍룡문(雙龍門)·문장암(文章岩)·사자암(獅子岩)·촉대봉(燭臺峰)·향로봉(香爐峰)
음성굴(音聲窟) 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자
쌍계사의 말사(末寺)인 보리암이 있고 그 밑에는 1977년에 해수관음보살상이 바다를 향해세워졌다
2010년 6월 30일 토욜
보리암 가기전 100m
오른족으로 금산 정상가는길~
돌계단길이다.
안개비때문에 미끄러워 조심 조심.
오른쪽으로~
대나무 숲길로...
이런 바위길도..
조금만 올라가면 문장암이다.
제2경-문장암 (文章岩)
망대에서 남쪽 내림 길목에 있는 바위로서 조선 중종 시대의 학림 학사인 신제 주세봉 선생이 글씨를 쓰셨다고 해서
문장암이라 일컫는다. 현재[유홍문상금산-由虹門上錦山] 이란 각자가 남아있다.
제1경-망 대 (望 臺)
금산에서 제일 높은 상봉으로 이곳에 오르면 금산을 에워싼 온 경치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고 특히 천인의 조화인 듯
장엄한 일출경을 막힘이 없이 볼 수 있는남해안의 제일의 곳이다.일명 봉수대로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어온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가 그대로 남아있다.
오늘은 조망은 거의없다.
문장암을 배경으로~
정상을 내려와 상사바위 쪽으로 멋진 나무 한그루~
상사바위로 갑니다.
이건 아닌것 같고.
이것도 모르겠고.
이건 뭔지?
???
바위 천지다.
도대체 앞이 안보이니 어디가 상사바위인지??
절벽쪽으로는 이런바위도.
제27경-상사암 (想思岩)
금산에서 가장 웅장하고 큰 바위.조선 19대 숙종때 전남 돌산 사람이 남해에 이거 하여 왔다가 안집 여자가 너무 예뻐
상사병에 걸려 죽음 일보 직전에 그 여자와 이 바위에서 상사를 풀어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
층암절벽이라 매우 위험한 곳이니
주의를 요한다.
공룡 발자국인가??
제28경-구정암 (九井岩)
상사암의 암면에 9개의 둥근 홈이 있어 빗물이 괴이면 마치 9개의 샘이 되기 때문에 구정암이라 부른다.
이곳 전체가 상사암같다.
여기서 좌선대방향으로~
끈질긴 생명력.
깍이지른듯한 절벽을지나면
좌선대가 보인다.
제20경-좌선대 (坐禪臺)
제석봉 왼쪽에 있는데 신라시대 원효대사.의상대사.윤필거사가 수도좌선 하였던 자리라고 전해지고 있다. 오르기에 힘드나
바위 위에 앉는 자리가 뚜렷이 패여 있어 앉아 볼 수 있어 신기하다.
지나온 좌선대의모습.
형체조차 분명하지도 않고.
부산 산장이 아니고 금산 산장인가.
산장을 지나 이길만 오르면 바로 흔들바위가 보인다.
제33경-흔들바위(搖岩)
☞
일월봉의 왼편에 있는 35톤의 거대한 바위로 한명이든 열명이든 힘을 가하면 흔들리는 크기가 같은 신비한 바위로 일명
"거북바위" 또는"자라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무리 흔들어보아도 흔들리지않는 흔들바위
나무계단을 올라
산장주인이 키우는듯한 채소밭을 지나면
단군성전 가는길이 나온다.
단군성전을 다녀와 화엄봉 쪽으로~~
단군성전은 따로 포스팅한다.
흐릿하게 보이는 화엄봉
제31경-화엄봉 (華嚴峰)
대장봉과 농주암의 왼편에 있는데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이 바위에서 이 바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고 전해짐.
보일듯 말듯한 화엄봉
보리암의 대나무로 엮은 담이 보인다.
종각바로 옆으로 난길쪽으로 내려왔다.
화창한 가을 상사바위의 조망을 보러 다시 와야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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