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바람불어 좋은날

애월쪽 해안도로 작은 보리밭에서 아침산책을 나선다..

 

 

 

아직 해는 떠 오르지는 않았지만 바닷바람이 좋은 숙소앞이다.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전 잠시  연두빛 보리향을 맡아본다.

 

 

 

사월이 찾아오면

봄바람과 함께

청보리 스치는 소리가 들려오고

우리가 사랑했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청보리가 익어가기 전에

사월이 지나가기 전에

스쳐가도 좋으니

다시 너를 한 번만 보고 싶다

봄이 익어가는 소리에

네가 그립고 그립다

시간에 그리운 널 보내듯이

나의 사월을 너에게 보낸다

 

 

 

 

 

 

 

 

 

 

 

 

 

 

 

 

 

 

 

 

 

 

 

 

 

 

 

 

 

 

 

 

 

 

 

 

 

 

 

 

 

 

 

 

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잘못이고,

내 욕심이고, 내 허물뿐이었습니다.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고 그리움입니다.

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세월 지나니 사랑으로 남고.


이제 오해의 돌팔매도 사랑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세월 지나면 추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