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제주의 가을은 화려하고 갈곳도 많다.

하지만 많고많은 오름을 오르는 것도 

제주의 여행중 하나의 추억이 된다.

 

 

 

 

 

정물오름은 남서쪽에서 가파르게 솟아올라 꼭대기에서 북서쪽으로 완만하게 뻗어내린 형태의 오름이다.

오름에는 ‘정물’이라는 쌍둥이 샘이 있었는데

이 샘에서 오름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한산하고 오르기 쉽고 풍경이 이쁜 정물오름

바로옆에 당오름도 있고 

금오름도 있으니 같이 가볼수있는 코스인것같다..

 

 

 

 

 

 

 

정물오름의 샘물은 

과거 4.3사건과 6.25전쟁 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과 목장,

그리고 산짐승들에게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수자원이었다.

이 또한 자연이 우리에게 베푸는 은혜였으며,

정물 주위로 둘러진 돌담과 펼쳐진 억새들이 마치 그 샘터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였다.

 

 

 

 

 

 

 

 

정물 오름을 오르는 내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와

구름도 바람타고 흘러가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곳이다.

 

 

 

 

 

 

 

 

정물오름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조금 가파른구간

왼쪽으로 오르면 정물오름의 편안한 풍경과 가까이 보이는 풍경들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이 될것같다.

 

 

 

 

 

 

 

 

 

 

 

 

 

 

 

 

 

 

 

 

 

 

 

 

 

 

 정상에 오르면 당오름과 정물오름과 함께 생명수를 공급했던 원물오름이 한 선상에 있고

평화로와 주변 도로들을 볼 수 있다.

이시돌목장 또한 눈에 들어오는데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한라산과 새별오름도 당겨볼수있는곳..

 

 

 

 

 

 

 

 

 

 

 

 

 

 

 

 

 

 

 

 

 

 

 

 

 

 

 

 

 

 

 

 

 

 

 

 

 

 

 

정물오름부근 오래된 데쉬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