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올해 유난히도 추위가 많았던 겨울..

하지만 2월에 꽃향기를 맡을수있는 한림공원은

매화향과  수선화향이 퍼지기 시작했다..

 

 

 

 

 

제주 해안에서 자생하는 '제주수선화'와 꽃모양의 옥으로 만든 잔 받침대에 금술잔을 올려놓았다는 형태의

'금잔옥대 수선화' 가 피어 짙은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더불어 수선화 시화가 활짝 핀 수선화와 한데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있다.

혹독한 추위속에서도 활짝 핀 한림공원 수선화 정원에서 아름다운 향기에 푹 빠져보는것도

봄 같은 겨울인 2월에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이다.

 

 

 

 

 

조금 흐린날이지만

숲길에 들어서면 

그 은은한 향기에 취해 날씨와는 아무 상관없다는걸....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매화도있고

아직 꽃봉오리도 채 열리지않은 매화도 가득가득하다.

 

 

 

 

 

 

매화정원에는 버드나무처럼 늘어지는 80년생 능수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20년 이상 된 백매화, 홍매화, 겹백매화, 겹홍매화, 청매화 등이 피어나기시작했다.

수십만송이에 달하는 제주수선화는 물론 금잔옥대수선화가 내뿜는 향기가 더해져 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난다.

 

 

 

 

 

꽃구경 못지 않게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것도 한림공원이 갖고 있는 즐거움이지만

시간상 다른곳은 돌아보지 못하고 수선화 정원만 보고 온것이 아쉽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