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제주의 숨은 명소 박수기정

제주의 올레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거나

정확히 알고있지 않는것같다..

 

 

 

 

대평포구에 도착하면 멀리  주상절리가 발달된 해안절벽이 보인다.

오늘은 저 곳을 탐방해본다.

제주의 남서쪽에 위치한 박수기정은

해안 절벽과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올레 9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하며


올레길은 박수기정의 윗길로 오르게 되어있다.

 

 

 

 

올레길로 가지않고 절벽아래길을 탐방하지만

출입을 제한한다.

가파른 바위와 낙석위험 그리고 자연환경의 보호차원에서....

오늘도 현지인의 도움으로 험난한 길을 가야한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박수기정을 보려면 대평 포구부터 발걸음을 시작하는 게 좋다.

대평리는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넓은 지대로 예전에는 '용왕 난드르' 라고 불렸는데,

'난드르'는 '넓은 돌' 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가을로 접어들지만 파릇한 유채가 나오기 시작한다.

 

 

 

출발하지마자 만조라 건너갈수없는 상황이다.

약속된 시간에 출발이라 처음부터 난코스로....

 

 

 

 

매부리바위가 초입을 지키고 있는듯...

 

 

 

 

 

 

해안의 자갈과 돌들은 지금부터 

자연수석장을 만들어준다.

깊이 들어가면 감탄만 나오는 기암들이 즐비하니 

자연이 주는 신비함에 놀랄뿐이다.

 

 

 

 

 

잠시 눈 인사만하고 

 

 

다른루트를 이용하여 건너가본다..

 

 

 

 

 

건너와서 본 매바위

 

 

 

 

 

이 바위는 썰물때는 허리를 구부려 인사를 하며 지나가야한다..

 

 

 

 

탐방후 돌아갈때는 물이 많이 빠진 시간이 될것같다.

 

 

 

 

비경은 지금부터..

 

 

 

 

해안을 따라 즐비하게 전시되어있는 세월이 빚어놓은 기암들..

 

 

 

 

 

자연이 만들어준 신비로움의 연속이다.

 

 

 

적색으로 보이는 암벽층

 

 

 

 

 

층을 이룬 절벽은  아래로 내려가면서 색상과 결이 다르게 보이며

성질도 차이가 나는것 같아 보인다.

 

아마  화산활동의 산물이 아닐지..

 

 

 

 

 

 

 

 

색다른 절벽

지금까지 처음보는 신비로운 풍경에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또 다른 기암...

수직으로 떨어져내리는 듯하지만 

움푹패인 모습

천정에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니..

 

 

 

 

그리고 바위틈 사이로 실폭처럼 떨어지는 한줄기 물줄기...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듯이 내리는 물줄기도 볼수있다.

 

 

 

 

 

움푹패인 그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동굴샷도 만들수있지만 

흐린날이라 요렇게만.

 

 

 

 

기암절벽을 뒤로 하고

돌아서면 작은 폭포소리같이 들리는 이 곳.

 

 

 

여기가 바로 박수기정이다.

 

 

 

 

두개의 동굴에서 흐르는 물이 있다 하였고

바가지로 퍼서 마실정도라 한다.

 

 

 

 

암벽층의 내부를 따라 아래로 흘러내린 물은  마지막에 합쳐져 거세게 흘러내린다.

 

 

 

 

 

 

 

박수기정의 절벽은 멀리서 보면 높고 긴 편인데

실제 이동을 하면서 보면 

그 층의 성질이 많이 다르다는것을 볼 수있다.

 

 

 

 

 

 

크기가 다른 응회암층들 사이로 작은 현무암석들이 어우려져있다.

바닥층을 차지한 돌들과 벽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추가로 합쳐진 풍경이다.

 

풍파로 인한 요소도 있지만 자연과 인위적인 작용이 더해져서 이런 흔적이 남게 되었으리라고도 한다.

 

 

 

 

 

 

마치 손으로 만든 작품같기도 하고..

 

 

 

 

 

외눈박이바위

 

 

 

 

사탕바위

바위이름은 현지인들이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해안을 다라 가다보면 만나는 포토존

 

 

동굴도 궤도 아니지만  거대한 바위들이 어우려져있는 곳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만날수있다..

 

 

 

 

 

 

절벽은 절벽나름대로 특별한 광경을 간직하고 있고

해안 가까이에는 기암들이  즐비하게 이어져 비경을 선물해준다.

 

 

 

 

 

 

계속되는 신비로운 풍경에  정신이 없다..

 

 

 

 

 

 

 

 

 

신비한 자연수석전시장 인것같다.

 

 

 

 

 

 

 

 

 

이 바위들을 지나

이제 저 위쪽 숲을 지나가야한다.

 

 

 

 

 

 

바위 틈 사이로 인솔자의 지시대로...

 

 

 

 

 

 

 

 

 

 

바위틈 사이로 지나다 보면 

만나는 또 다른 풍경..

 

 

 

 

 

 

 

 

 

 

 

사나운 동물이 이빨을  드러내며 우리를 잡아먹을듯이 ...

 

무시무시한 동굴을 지나온 느낌이다.

 

 

 

 

 

 

보는 방향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바위들..

 

 

 

 

 

겨우 지나와서 잠시 쉬는시간..

 

 

 

 

 

 

 

부부를 상징하는 암수바위랍니다.

 

 

 

암수 바위 사이로 맑은 날은  마라도를 중앙에 두고 작품을 남길수가 있다.

오늘은 여유로운 낚시배을 넣어본다.

 

 

 

 

 

 

당겨보니 부부인듯..

 

 

 

 

한가족이 다 모여있는듯..

외아들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물이 들어와있어 반영을 잡아보지만  바람이 약간 불어 선명한 반영은 잡히지 않는다.

 

 

 

 

 

 

 

가족바위에 애착이 가는지 일일이 다 담아보았답니다.

 

 

 

 

 

이제 다시 험난한길..

국내유일의 해안 이끼 폭포를 만나러 갑니다.

 

 

 

 

 

절벽을 따라 로프를 타고

숲을 헤치면서...

가는길에 내려다본 잔잔한바다..

 

날씨가 개여주면 좋을텐데...

 

 

 

 

 

 

길을 만들고 있는 동안 반짝이는 바다를 내려다본다..

 

 

 

 

 

그리고 지나온 바위들도 감상해봅니다.

 

 

 

 

제주도 숨은명소 비경 이끼폭포는 사진양이 많아 

다음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