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변산마실길 2구간 ~붉노랑상사화
부안마실길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전국의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길입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시작하여 변산반도 해안을 따라, 항포구와 해수욕장 그리고 숲길을 함께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이 특이한 것이 밀물 때와 썰물 때의 길이 다르다는 것이다.
코스 중간 중간에 이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잘 마련되어 있으나 가능한 썰물 때를 골라 고운 무래펄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또한 이 노선에는 적벽강과 채석강이 유명하다.
중국의 소동파가 유배되어 지냈다는 중국 적벽강에 견줄만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적벽강과
이태백이 술에 취해 강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빠져죽었다는 채석강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곳으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상사화 꽃길따라 걷는 변산 마실길 2구간
송포포구 → 상사화군락지 → 사망암→ 고사포해수욕장 →
성천포구 까지 이지만 이미
해질녘이라 송포포구 근처만 다녀옵니다
세도정치에 왕권이 쇠퇴하고 정사가 문란해질 때 이곳에 유배되었던 한 선비가
때를 기다리며 임금님이 계신 곳을 바라다 보았다는 사망암을 돌아 나오면 고사포의 고운 금빛 모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멀리 건너에서 옥녀봉 매뿌리가 바닷가 쪽으로 이어 기는데
마치 옥녀가 가야금 타는 듯 솔향 가득한 송림사이를 지나게 되면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성천에 도착하게 된다.
특히, 이구간에는 자생 상사화 군락지가 자생하고 있어 매년 8월말에서 9월초에 탐방 하게되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안군청)
송포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곳.
노을이 스며드는 갯벌엔
무얼 캐는지..
여유로운 갈매기와 여행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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