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 화순 연둔리 둔동마을 숲정이


▶전라남도 기념물 제237호,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12호


450여년전(1550년경) 주민이 정착하면서 하천변에 뚝을 만들어 방천을 쌓고 느티나무를 심어온 것이

 지금의 둔동마을 숲정이다.

 느티나무를 위주로 아름드리 고목이 200여주가 제방을 따라 남북으로 900m 군락을 형성하여

 풍광 좋은 마을 숲정이로 알려져 사계절 많은 탐방객들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위해 찾아온다.


숲정이란 말은 마을 근처의 숲을 이르는 순 우리말이라 한다,

마을앞으로 흐르는 동복천은 맑고 시원해서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제일큰 느티나무 아래는 이미 자리잡은 주민들로

나무 전체를 담을수가 없다

텐트뒤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는 주민들...









숲정이를 배경으로 그림 그리는 분들도 잠시 쉬러간 시간.

​둔동마을 숲정이를 지나는 길이 김삿갓방랑로라 불리는곳이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적벽의 풍경에 매료되어 화순에서 오랜 세월을 기거하였으며

 그의 여생을 마감한 곳이 둔동마을 건너편의 구암리이다





화순군에서 설치한 방앗간의 여러 모습을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품으로 연자방아와 디딜방아, 물레방아 등이 있으며 

옛날 쌀을 고르던 정미기등 오래된 기계들도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둔동마을을 들어가는 다리는 노후되어 지금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어 사람들만 지나는데

이 다리가 둔동을 찾는 여행자들의  포인트다.

하늘은 잠시 열려주지만 여전히 빛이 없어 자꾸만 어두운 사진이다.





반영도 잡아보고.



액자도 만들어보고..


길게 늘어진 숲은 단풍든 가을도 멋질듯하지요.





숲입구엔 오래된 사진관이 있지요..

살려달라는 그림인데 전혀 그리보이지 않네...

구경나온 아줌마같은.....


멋진 사진 한장 찍을수있는데

덥고 냄새나고 으시시하고~~~

가을엔 다시 도전해볼것...



일행이 찍어주었는데

다 흔들림...







시원해지면 근사한 사진 한장쯤 나올듯하다..ㅎ


마을을 나올때 멀리서 오래된 다리를 배경으로 본 풍경이 잊혀지지 않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