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만연사는 고려 희종 4년(1208)에 만연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만연선사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수도를 마치고 조계산 송광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무등의 주

봉을 넘어 남으로 내려오다가 만연산 중턱에 이르러 피곤한 몸을 잠시 쉬어가고자 앉은 사

이 언뜻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16나한이 석가모니불을 모실 역사를 하고 있는 꿈 이었

다. 잠을 깨서 사방을 둘러보니 어느새 눈이 내려 주위가 온통 백색인데 신기 하게도 선사

가누운 자리 주변만 녹아 김이 모락모락 올라가고 있었다. 그 길로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

도를 하다가 만연사를 세웠다는 것이다


빛이없어 아쉽다..

화사한 햇살이 비추는 풍경이 아름다운 만연사..

일일 레저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라

바로 왔지만 도착하자마자 흐리고

간간히 빗방울도 날린다.

조금 기다려보지만 하늘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늦은 아침먹고 다시 오기로...


하지만 이쪽 하늘은 계속 흐려 영벽정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