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수국 천국’ 신안 도초도

 

섬이 마법 같은 꽃으로 물들었다. 


수국은 6~7월에 피기 때문에 흔히 ‘여름의 전령사’라 부른다.

이 수국이 마법을 부린 듯 섬을 수놓았다.

수국은 본래 하양색이라고 한다.

 

 

그 꽃을 품고 있는 흙의 성분에 따라 꽃잎의 빛깔이 다양하게 연출되는데,

토양이 산성일 때 파랑색, 염기성일 때 붉은 색을 띤다고 한다.

그 탐스러운 꽃망울 800만 송이가 섬을 찾아왔다.


 

 

 

비금도 가산 선착장 도착후

숙소 가기전 먼저 수국정원부터...

 

 

 

 

도초도 수국공원은 지남리에 입지한다.

지남리는 도초면소재지에서 약 3km 떨어진 지앙산 아래에 있다.

‘마을유래지’(신안군)에 의하면, “그 옛날 그 섬사람들은 봄과 가을에

지앙산 토지신에게 제사를 올렸다”라고 되어있다.

이 지앙산의 남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 지남리다. 이곳에 꽃 대궐이 조성되었다.

그 대궐 안에 마법 같은 꽃들이 입주한 것이다.

 

 



 

 

 

 

올해도 코로나로 랜선 축제로 열렸으며

입장료는 무료...

 

축제 기간이 지나 갔지만

수국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도초도(都草島)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에 있는 섬.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39km 떨어진 해상에 있다.

신라시대 당나라와 무역항으로

당나라 수도처럼 초목이 무성하여 도초도라 했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에는 귀양지로 유명했으며,

흑산도와 중국 장쑤성(江蘇省)을 잇는 무역로이기도 했다.

 

 

한결 편리해진 섬 나들잇길도 섬 수국 축제를 돕고 있다.

예전에는 도초도에 가려면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거나 북항선착장에서 페리를 타야 했다.

하지만 천사대교 개통 이후 암태도 남강에서도 비금도로 가는 배가 밤 10시까지 수시로 출발하고 있다.

비금도와 도초도는 연도교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다리 하나만 건너면 축제가 열리는 도초도로 갈 수 있다.

 

 

 

 

 

탐스러운 수국들이 가득찬 수국정원

800만 송이 수국향기를 맡아보아요~~

 

 

 

 

 

 

 

 

 

 

 

 

 

 

 

 

 

 

 

 

 

 

 

 

 

 

 

 

 

 

 

 

 

 

 

 

 

 

 

 

 

 

 

 

 

 

 

 

 

 

 

 

 

 

 

 

 

 

 

 

 

 

 

 

 

 

 

 

 

 

 

 

 

 

 

 

 

 

 

 

 

 

 

 

 

 

 

 

 

 

 

 

 

 

 

환상의 정원 오른편에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자리하고 있다.


내일은 흑산도 가기전  자산어보 촬영지를 먼저 들렀다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