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여행~금둔사 설중 납월홍매 (2월 17일)
금둔사 납월매는 일찍부터 피어 봄을 알린다
납월이란 음력12월을 동지섣달이라고 하는데 납월이라고도한다.
그래서 납월에 매화가 핀다하여 이름하여 납월매라 하는데 나무들은 수령 30여년정도로
비교적 짧다
눈이 내리는 날
벌써 피어지고있는 꽃도 있고
아직 봉우리가 터지지도 않은것도 있고...
금둔사는 순천시 낙안면 금전산(金錢山) 기슭에 자리한 백제고찰로
낙안민속마을에서 선암사와 서울순천 간 호남고속도로 승주 IC쪽으로 2km 지점의
지방도에 인접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산중 사찰이다.
금둔사를 맨 처음 창건한 스님은 백제 위덕왕(威德王) 30년(서기 583) 담혜화상(曇惠和尙)이었고
신라 때 의상대사를 거쳐 구산선문 가운데
사자산문의 철감국사(澈鑒禪師)와 그의 제자 징효대사(澄曉大師)가
주석하여 종지를 펴던 선종가람이다.
먼저핀 홍매는 지금 절정이다.
하얀눈이 소복히
쌓인 설중매를 기대했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눈이 쌓이지 않는다.
꽃잎도 바람에 흔들려 촛점맞추기도 힘들고.
금둔사의 1월 홍매는 우리나라에서 야생 매화꽃이 가장 일찍 피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눈이 바람에 휘날렸다가
잠시 그냥 내리다가
또 하늘이 열려 햇빛이 났다가
잠시동안 엄청난 날씨 변화를 맛본다.
청매가 지금 막 터지기 시작했는데
찬바람에 잘 견뎌줄런지..
며칠만 지나면 홍매와 청매가 활짝피어 더
화사한 봄을 선물해줄것같다.
금둔사는 야생차의 달인
지허 스님이 복원한 사찰이다.
현재 2만여평의 야생차밭이 있는곳.
절집 핱켠에 찻집도 있었지만
눈에 취해 차 향기를 맡아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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