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올 겨울 설경이 정말  아름다운곳을 

가장 눈이 많이 내렸을때 찾은 행운의 날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때 찾아와도 

멋진 풍경을 선사해주는곳...

 

 

 

전날 폭설이 내려

걱정은 했었지만

하늘이 열리는 그 순간

모든 걱정은 눈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그리웠던 풍경인지...

 

 

 

 

 

 

 

 

 

관방제림은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에 있는 수해 방지용 숲이다..

 

담양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으로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1648년(인조 26) 담양부사 성이성(成以性)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1794년(정조 18)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다시 제방을 중수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

이 방제림은 담양읍 남산리 동정마을부터 시작해서 담양읍 천연리까지 이어지는데,

현재는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현재 자라고 있는 나무의 종류는 푸조나무 111그루,

느티나무 43그루, 팽나무 18그루, 벚나무 9그루, 개서어나무 1그루, 곰의말채나무 1그루,

음나무 1그루 등 184그루이다.

나무를 심을 당시에는 왕버들·서어나무·갈참나무·이팝나무 등이 있었으나

최근 보고에는 이것들이 빠지고 은단풍나무가 1그루가 들어 있는 것이 다르다.

 

오른쪽 저 단풍나무인지....

 

 

 

하얀 눈과 파란하늘 그리고 아름드리 고목들이 줄지어 서있는 

이길을 오래도록 걷고싶은데 

갈곳이 넘  많구나..

 

 

 

 

 

간간히 고목의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을 맞아도

기분이가 좋아진다.

 

 

 

 

 

 

앉아도보고

눈속에 서보기도하고

하루해가 너무 짧아 아쉬운겨울 여행...

여행자들은 낭만이 배가되지만

이곳에서 눈을 지겹도록 보는 이들은 또 어떤 기분일지..

 

 

 

 

 

 

 

그렇게 담양 겨울 여행지들을 하나씩 하나씩 둘러보느라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