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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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화순 버스투어


김삿갓도 머물게한 적벽의 비경과 화순의 푸르른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에는 약 7km에 걸쳐 수려한 절벽경관이 발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동복댐 상류에 있는 적벽(노루목 적벽)과 보산리, 창랑리, 물염적벽 등 4개의 군으로 나뉘어 있다.

 적벽은 수려한 자연경관이라든가 웅장함 그리고 위락공간으로서

 주변의 적절한 자연조건 때문에, 동복댐이 만들어지기 직전까지 옛날부터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1519년 기묘사화 후 동복에 유배중이던 신재 최산두가 이 곳의 절경을 보고 중국의 소동파가 선유하며

 그 유명한 적벽부를 지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적벽에 버금간다하여 적벽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깎아세운 듯한 수백척 단애절벽의 절경에 젖어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도 이곳에서 방랑을 멈추고 생을 마쳤다.

 그러나 김삿갓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이 좋아했던

 상류의 노루 목적벽은 85년 동복댐 준공을 계기로 수몰되어 25m 가량 잠겨버렸다.



조선 10경인 화순적벽이 30년만에 개방되어

화순군의 버스투어로 관람할수있다..

적벽 버스투어 일정에서 처음 만나는 포토라인.

화순 적벽인 보산 적벽과 노루목 적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차량이 멈추고

 관람객들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항리 일대 7km에 걸쳐 있는 붉은 절벽을 ‘화순적벽’이라 부릅니다.
 화순적벽에는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있는데 통칭해서 화순적벽입니다. 

동복댐이 들어서면서 지난 30년 동안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던  화순적벽 중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을
2013년 10월에 개방해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적벽을 보기 위해서 인터넷 예약만 가능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비경이 아닙니다.
 화순을 다녀갔다고 한다면 화순 적벽을 관람해야만 화순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루목적벽과 망향정이 있는 보산적벽









망미정으로 먼저...





노루목 적벽을 가까이 볼수있는곳입니다.

최근에 이 길도 추가로 개방되었답니다.








망미정









망향정

이 정자는 적송 정지준이 1646년(인조24년)에 세운것이다.

 건립당시에는 적벽대안에 있었으나 동복수원지 확장공사로 인해 1985년에 현 위치로 이축하게 되었다.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아우 금미 김상희의 필체로 걸려있었으나 수몰과정에서 분실되었으며

 현재는 정면에 소암 현중화선생의 글씨와 측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글씨가 걸려있다.

 현재의 건물은 400여년의 풍상을 거쳤음에도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어 호남지방의 전형적인 정자 형식을 갖춘 건물이다. 




망향정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향인 강원도 영월을 향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망향정 뒤에 높게 쌓은 탑은 동복댐 건설 당시 수몰된 15개 마을의 비석을 세운 것이고

망향정 주변에는 적벽동천과 적벽팔경이 새겨진 비석, 수몰된 15개 마을의 비석을 세운 망향비와 망배단, 천제단 등이 남아 있습니다.








망향정 아래가 보산적벽이고 망향정에서 마주 보이는 곳이 노루목 적벽입니다.
항아리를 엎어 놓은듯하다 해서 지은 옹선산의 웅장함을 감상하고
 옹선산을 아우른 동복호의 잔잔한 물결이 평화로움 그 자체입니다


노루목적벽



햇살이 따스한 오후

적벽투어중입니다.



천제단 주변으로 쌓인 돌들도 충경이 된다.




적벽투어 입구에는

거북이 한마리가 동복호를 향해

기어가는 모스인 거북섬이 있다.

버스가 잠시 대기중일때 찍은사진입니다.

요즘은 잎이 무성하지않아 날씬해보인다네요..


버스투어는 끝나고

지나가는길 창랑적벽을 만날수있다.


서서히 기울어가는 햇살에 붉게 물든

적벽에 눈길이 머문다.


산은 물을 만나야 활기가 있고

 물은 산을 만나야 매혹적이다.

 철옹산성 절벽이 동복호에 안기면서 아연 활기를 띠고

, 동복호는 철옹산성을 감싸고 돌면서 천혜의 장관을 연출한다.

 1519년 기묘사화 후 동복에 유배중이던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절경을 보고,

소동파가 읊었던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하여 ‘적벽’이라 이름지었다.

 석천 임억령, 하서 김인후, 제봉 고경명, 학봉 김성일,

농암 김창협, 다산 정약용, 방랑시인 김삿갓 등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천하제일경 화순 적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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