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대지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소곳한 몸짓으로 우리곁으로 온다.




붉은색으로 때로는 흰색으로~~


혼자 또는 여럿이... 

그렇게 봄 맞이하는 노루귀의 인내.


수줍은듯 살며시 고개숙이고 

솜털을 날리는 그 모습에

내 모든걸 쏟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