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덧없는 기다림

얼마나 기다렸던 눈소식인가.


설중 야생화를 기다리고 기다림

그중 설중 변산바람꽃은 

참으로 목마른 기다림이었다.



메마륻고 얼어붙은 땅을 헤치고

돌아온 봄의 전령사들...



눈 속에서 겨우 고개만 내밀고 인사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볼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