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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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집안일로 포스팅이 밀려

지난 사진을 시작으로

새해 새 글을 열어본다.

올해도 변함없이 힘찬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난해 송년모임을 날씨마저 반겨주듯

너무나 화창한 장생포 고래마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낸다.

포경선 진양호

제6 진양호는 1977년에 제작돼 1985년까지 고래잡이에 사용된 배이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국내 유일의 고래 박물관이 있다.


1986년 포경이 금지된 이래 사라져가는 포경유물 250여 점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으며 고래뱃속길,

바닷속여행 등 어린이 체험관, 브라이드 고래 골격, 범고래 골격,

귀신 고래 전문관, 복원 포경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어'가 두려움의 대상이라면 '고래'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이다. 전자는 영화 〈죠스〉의,

후자는 '돌고래쇼'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수면 위로 뛰어올라 훌라후프를 통과하고,

 수조를 한 바퀴 삥 돌며 박수를 유도하는 영리한 돌고래는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존재다.

 울산 장생포에 가면 고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브라이드고래


고래박물관에 들어서면 허공에 걸린 거대한 고래 뼈가 먼저 반기는데, 뼈의 주인은 '브라이드고래'다.

대표적인 수염고래인 브라이드고래의 골격은 전체 길이 12.4m 무게 14.6톤으로,

 박물관에는 브라이드고래의 실제 골격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온대와 아열대 수역에 분포하는 브라이드고래는 무려 22톤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한국 성인 남성의 평균 몸무게가 67kg이라고 하니, 대략 성인 남성 328명의 몸무게 합과 같은 셈이다.







귀신고래모형

몸체에 난 얼룩은 따개비가 기생하다가 떨어지고 나서 생긴 흉터다.

 '귀신처럼 출몰한다'는 의미에서 귀신고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귀신고래의 일생

3층에는 '귀신고래관'이 있다. 이곳에는 중요한 포경 관련 문헌과 기록물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설치된 귀신고래 소리 체험관에서는 귀신고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마치 고래와 대화를 나누는 듯해 절로 미소가 피어오른다.

 그 옆으로 몸에 따개비와 같은 고착생물들이 붙어 있는 귀신고래의 실물 모형도 있다.

 따개비는 고래 몸에 붙어 평생 자국을 남긴다고 한다.




고래는 어류일까 포유류일까?

고래는 바닷속에 살면서 젖을 먹여 새끼를 키우는 포유동물이다.

 그래서 엄밀히 말해 '포유류'라는 표현은 암컷 고래에게만 해당하는 말이다.

 고래는 아가미로 호흡하는 어류와 달리 폐로 호흡하기 때문에 공기를 들이마시러 수면 위로 올라온다.


고래와 상어는 커다란 몸집과 매끈한 형태 등 비슷한 점이 있지만, 상어는 어류다.

 상어는 알을 낳고, 물속에서 아가미로 호흡하며,

체온이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이다.

포유류에 속하는 고래는 몸의 길이와 먹이를 먹는 방식으로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4m 이상인 것을 '고래'(whale), 그 이하를 '돌고래'(dolphin)로 나뉜다.













주민등록증이 있는 고래들

이웃한 건물은 '고래 연구소', '고래 생태 체험관'이다.

 생태 체험관도 옆에서 바라보면 고래의 골격을 따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대형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큰 돌고래 네 마리가 반긴다.

 조련사와 함께 공이나 훌라후프를 가지고 재주 넘는 모습에 아이들은 환호한다.


체험관은 패스합니다.






고래문화마을로 갑니다.


벽화가있는 이야기길을지나서..




고래문화마을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곳이지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주요시설


* 장생포 옛마을 - 고래 포경이 성업하던 1960~70년대의 장생포의 모습을 그대로 조성한 공간으로,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공간이자 교육의 현장
* 고래조각공원 - 실물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하여 다양한 고래를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공간
* 고래 이야기 길·고래 만나는 길 - 고래와 관련된 교감,공존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루고 있는 스토리텔링 포토존
* 선사시대 고래마당 -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잡이벽화 등 선사시대 고래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학습 공간



반구대 암각화







고래조각정원입구

동백꽃이 반겨주지요..



대왕고래

한번안아볼까나?






실물크기의 고래모형

뱃속으로 들어가보기도 하고.

범고래






여러가지 고래모형이 많아

아이들 학습체험에도 도움이 될것같지요.


혹동고래와 밍크고래


향고래



혹동고래




파란하늘과 참 잘 어울리지요.




5D 입체영화관 가기전 장생포 옛마을 먼저 들러

봅니다.


2015년 조성된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예전 장생포 고래잡이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고래광장, 장생포 옛마을,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조각정원,

 수생 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공원을 둘러 볼 수 있다.






                                   고래문화마을로 들어서면 귀여운 백구가 돈을 물고 있는 재미나는 조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70~1980년 장생포 마을의 포경업이 활성화 되면서 마을 개들도 만원짜리 돈을 물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 장생포의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마스코트 백구 입니다.





추억이 묻어나는 체험도 해봅니다.








장생포 마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고래해체장 입니다

 어민들은 자기가 맡은 임무에 따라 해부장, 해부원으로 나누어 고래 해제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눈앞에서 귀신고래와 고대상어가 실제 결투하듯 생생 

영상관에서 상영할 11분 길이의 입체영상 ‘귀신고래의 귀환’은 새끼를 낳은 귀신고래가

고향인 장생포 앞바다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 것으로

 입체안경을 끼고 보면 실제 눈앞에서 귀신고래가 유영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바로옆에는 모노레일도 지나갑니다.


너무나 화창한 날

송년트래킹하기 좋은 날씨..

고래와의 만남은

가슴까지 설레인다.








울산대교가 시원하게 보이는곳

장생포 문화마을입니다.


점심후

대왕암공원을 지나 슬도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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