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 산행일시: 2014년 4 .5(토)

* 산행지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2코스

                                                  * 탐방코스 : 금오도 함구미마을 - 미역널바위 - 신선대 -  

                                                                                   두포마을-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마을


금오도는 우리나라에서 21 번째로 큰 섬이며 지형이 자라를 닮은섬이며

비렁길은 절벽을 따라 걷는 "벼랑길" 이라는 뜻입니다

 


 



1코스 : 5.0km(2시간) 함미구~미역날바위~송광사절터~신선대~두포

2코스 : 3.5km(1시간)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3코스 : 3.5km(1시간 30분)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4코스 : 3.2km(1시간) 학동~사다리통잔망대~온금동~심포

5코스 : 3.3km(1시간) 심포~막개심포~장지

 

 

 

 

 

 여수 여객선 터미널에서 여천항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날씨가 걉자기 추워  배에서 나오지 않고.


 여천항에서 도착,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마을까지 차로 이동합니다.

 

 

 

 

 함구미마을 입구에서.

 

 

 

서서히 비렁길로 접어듭니다. 

방풍나물 주산지인가 봅니다.

점전체가 방풍으로 뒤덮혀 있네요.

 

 복숭아꽃도 한창입니다.

 

 동백숲을 지나.

 배꽃도 바다와 잘 어울립니다.

 

 

 출발할때 흐리던 날이 서서히 개이고 

조망이 시원해집니다.

 산호색 바다가 눈을 시원햐게 해줍니다.

 미역널방

마을주민들이 바다에서 채취한 미역을 배에서 이곳까지 지게로 운반하여

미역을 널었다하여 미역널방이라 한답니다.

이 험한 곳을 짐을 지고 오르내렸다고 하니 보기만 하여도 아찔합니다.


 

 

 

 

 

 

 

 이 망원경으로 나로호를 발사한 고흥의 나로도를 볼수있답니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장관입니다.

 

 

 

뒤돌아본 미역널방

직각의 절벽입니다.

수달피비렁 전망대의 보습이 보입니다.

 

 벌써 보리수 열매가 얼렸네요.

 

 수달피비렁 전망대에 아름다운 나무한그루.

아직 싹이 나오지 않아 앙상한 나무만,

 

 억새가 필때면 여기고 멋질것같고.

 비렁길을 걷다보면 고려 명종25년에 보조국사 지눌이

남면 금오도에 절을 세운 기록이 있어서 송광사의 옛터로 추정한다.


 

 

 

 

유채와 바다가 멋집니다.

 

 

 

 

 

 

 송광사 절터를 지나서 초분이 나타난다

초분은 시신을 곧바로 땅에 묻지 않고 가묘 형태로 묻었다가

살이 다 썩고 난 뒤 다시 뼈를 추려 묘를 쓰는 도서 지역 특유의 토속 장례법이다.

한 번 배를 타고 나가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뱃사람들의 장례 풍습으로도 유명한데,

지금은 금오도와 청산도 등 몇몇 섬에만 남아 있다.


 

 신선대 두포 직포 방향으로....

연두색 새싹과 은은한 색의 산벚꽃와 일행들의 화려한 옷색깔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신선대의 시원한 조망이 들어옵니다.

저 나무에 새순이 올라오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올텐데...

 

폰으로...

노이즈 작렬...

 

출발땐 춥고 이동땐 덥고 도착하니 더 춥고..

 

 

아름다운 바다색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으름꽃도 피고.

 

 

원시적인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

 

 

두포마을이 보입니다.

 

 

지나온길.

여기도 제주도 처럼 돌담이 많군요.

바람에 버티려면 .

 

 

 

 

 

두포마을 방파제.

지나온길을 뒤돌아봅니다.

날씨도 완전히 개어 화창하고 선명한 바다색이 보입니다.

고요한 바다에 여객선이 평화롭게.

벼랑길이 군데 군데 멋진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굴등 전망대 입구입니다.

다른 일행들과 많이 떨어져 패수.

직포방향으로 바로 이동.

벌써 7.7km나 왔네요.

 

 

 

 

두 가구가 사는 동네.

오골계가 있는거보니 사람이 살고 있나봅니다.

 

한참을 너덜길을 올라가갑니다.

뜨거운 태양이 숨을 차게 하네요.

직포 마을이 멀리 보입니다.

파란바다와 빨간 새순.

 

 

으름 새순이  나무를 감고 막 올라옵니다.
울 동네는 아직인데.....

 

 

 

 

줄딸기 꽃도 섬 전체에 깔려있습니다.

으름 으름 으름

비취빛의 직포마을

 

 

 

 

 

2코스 끝지점

 3코스 시작점.

3코스까지 일정이었는데 많은 인원이 이동하다보니

이래저래 문제가 생겨 2코스만 돌고 여천항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지금부터가 조망이 절정이라는데 아쉽네요.

담에 언제 3코스부터 시작을 할수있을런지....

 

직포 방파제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람이 세게불어 날아갈듯합니다.

춥기도 엄청춥고..

다시 배로 여수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직장 동료들과 오랫만에 나들이

좋은길 멋지게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