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나세아
에키나세아는 북미대륙의 중앙부가 원산지인 다년초로 유럽사람들이 미 대륙에 상륙하기 전부터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는 만능약이었던 허브다.
방울뱀에 물렸을 때나 독충에 쏘였을 때 해독치료제였으며 감기나 상처 등을 치유하는 최고의 약초로 애용돼 '인디언의 허브'로 불렸다.
그 뛰어난 약효가 이주민들 사이에도 받아들여져 감기나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특효약으로 쓰였다고 한다.
천식에서 암, 에이즈 치료제로까지 연구가 진행중이며 연구성과는 독일이 단연 제일이며 미국에서도 많은 종류의 제품이 나와있다.
뿌리와 잎을 차로 마시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모든 감염증에 뛰어난 작용을 한다. 열이 날 때, 바이러스성 감기나 주위에 감기 감염자가 있을 때 예방용으로 효과가 있다.
뿌리는 2년째 가을에 수확하며 물에 씻어 건조시켜둔다. 차로 다릴 때는 잘게 썬 에키나세아 1작은술에 끓는 물 180cc를 붓고 뚜껑을 덮어 5∼7분간 우려낸 후 마신다.
에키나세아는 방광염 패혈증 인후염 편도선염 전립선염 치료에 쓰이며 알레르기를 개선해준다. 외과용으로 잘 낫지않는 염증 습진 같은 화농성 피부염 여드름 옴 상처 등에 쓰인다.
독성이 없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염증을 일으킨 결합조직을 원상태로 고치는 뛰어난 약초다.
국내에는 1998년 씨를 들여와 허브로서 재배단계에 있으며 아직 약재로서의 공급은 없다. 꽃은 아름다워 화단용 초화로 훌륭하며 개화기가 길고 재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