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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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여행 마지막날...

몬세라트와 몬세라트산 정상에있는 베네딕트수도원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로 이동)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몬주익언덕, 올림픽경기장을 끝으로

정열의 나라 스페인 여행은 끝이 난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하는 세계의 휴양지 중 한곳인 '몬세라트(Montserrat)

 

 

 

‘톱니 모양의 산’을 뜻하는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해발 1,23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바위산이다.

 

카탈루냐의 수호 성인인 ‘검은 마리아상’을 보관하고 있는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원은 725m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스페인 카톨릭의 최고의 성지인만큼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가장 많은 영감을 얻은 장소답게 트래킹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몬세라트 올라갈때는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올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된다.  

 

 

 

 

 

 

 

 

 

 

 

 

 

 

 

 

 

 

저 초록색  산악열차를 타고 몬세라트로 가보자..

 

 

 

 

 

 

 

 

 

 

 

 

 

 

 

 

 

 

 

 

 

 

 

 

 

 

 

 

 

 

 

 

 

 

 

 

 

 

 

 

 

 

 

 

 

 

 

 

 

 

 

 

 

 

 

 

 

 

 

 

 

 

 

산 정상으로 갈수있는 푸니쿨라 

거의 직각에 가까운 경사를 오르내리고있다.

 

 

 

 

멀리서 보면 폭포인듯....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보는 사람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신기한 조각상...

'조셉 마리아 수비라치'가 

음각으로 조각한 

'성 조르디의 조각상'이다.

 

 

 

 

 

 

 

 산 중턱에는

카탈루냐의 수호신인

검은 마리아 상‘을 모시고 있는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원은 나폴레옹의 침략뿐만 아니라,

카탈루냐가 박해받던 시절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카탈루냐의 성지이자 스페인 카톨릭 성지이다.

 

 

 

 

 

 

 

 

 

 

 

 

 

 

몬세라트 수도원은 6만여 개 해저 융기로 이뤄진 해발고도 1236m의 카탈루냐 몬세라트산 중턱에 있으며 

('몬세라트'는 톱니 모양의 산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곳은 본래 십자군전쟁 당시 아랍인들의 박해를 받았던 위프레도 백작의 은신처였는데

이후 1023년 그의 증손자 리폴 신부가 수도원을 지었다.

11세기에 건설돼 1811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파괴됐다가 19~20세기 재건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아담한 광장을 가진 몬세라트 대성당(바실리카)이다.

길이 68.3m, 폭 21.5m, 높이 33.3m로 바실리카 지위를 가진 성당 중에는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위쪽 벽면에는 예수와 열두 제자 조각상이 장식돼 있었다.

성당 앞 광장 바닥에 새겨진 원 중심에 들어가 손을 들고 이들을 향해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어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이 줄을 있고 있다.

 

 

 

 

 

 

 

 

 

몬세라트 수도원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정신적 지주로 여겨지는 검은 성모상이 있는 곳으로 가장 유명하다.

검은 성모상은 성당 안쪽 계단 위 성모 마리아의 방에 안치돼 있었다.

검은 성모상은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오른손에 둥근 보주를 들고 있는데,

이 보주를 만지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전설 때문에 유일하게

유리관 밖으로 나와 있는 보주의 반쪽은 사람들의 손길로 색이 바랬을 정도다.

검은 성모상은 사전 예약을 해야하고 

줄을서야만  볼수있다네...

 

 

 

 

목조로 만들어진 이 검은 성모상은 880년께 몬세라트산 동굴 속에서 우연히 발견됐다고 한다

일부에선 1세기 이전에 조각됐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

교황 레오 13세는 이 검은 성모상을 카탈루냐의 수호성물로 지정했다.

 

 

 

 

 

 

 

 

 

몬세라트 수도원은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꼽히는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시간을 잘 맞춰 가면 성당에서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성가를 들을 수 있지만

우리는 시간이 맞지않아 합창단의 목소리를 듣지못했다.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두 차례씩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합창단 중 하나인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공연은 수도원과 성당에서만 이뤄진다.

약 1500대1의 경쟁률을 뚫은 만 9~11세 소년만 이 합창단의 단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한다.

 

 

 

 

 

 

내려가면서 본 반대편 산에 보이는 꼬불꼬불길

걸어서 갈수있는 길인지..

 

 

 

 

 

 

 

 

 

 

 

 

 

 

 

 

 

 

 

 

 

 

여행자에게 바르셀로나가 도시 문명을 경험하게 했다면

몬세라트는 스페인의 산과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또한 몬세라트의 바위산과 카탈루냐의 산등성이를 바라보면서 가우디가 설계한 밀라의 집,

카사 밀라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몬세라트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다시 보게되는 몬세라트의 웅장하고 장엄한 풍경에 압도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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