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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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인 고딕 보른 지구의 운치있는 좁은 골목,

광장을 돌아보면서 감성에 젖어 보는 시간이다 

 

2천년 역사를 지닌 바르셀로나의 가장 오래된 동네에서

로마 시대의 흔적과 중세 시대의 흔적들을 찾아 보면서 그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밤에 봐야 가장 아름다운 고딕 지구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야경투어의 시작점 레이알 광장 

 

람블라스 거리와 만나는 유명한 광장인 레이알 광장은 젊은이들로 항상 붐빈다.

광장 중앙에는 분수대가 있고 분수대를 마주보고 있는 투구 모양의 가로등은 가우디가 1879년 디자인한 것이다

 

광장 한쪽에는 플라멩코 공연장과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스텔 중 한 곳인 카불 호스텔이 자리하고 있고,

광장 주변으로는 노천 레스토랑과 카페, 클럽 등이 있다.

낮보다 밤이 되면 더 활기찬 장소이기는 하지만 밤에는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야자수와 여유로운 사람들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광장이다.

 

 

 

 

 

 

구시가지의 대표적인 거리

페란거리와 아비뇽의 거리를 거닐며

밤의 낭만도 느껴본다.

 

 

바르셀로나에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츄러스도 맛봄....

 

 

 

 

 

 

성녀 에우랄리아의 길 (Baixada de santa eulalia)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녀 산타 에우랄리아가 고문을 겪은 길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녀 산타 에우랄리아(Santa Eulalia)는 290년 바르셀로나 인근에서 출생하여

13살인 303년에 순교했다.

에우랄리아는 로마 제국의 통치 당시 기독교 탄압에 맞섰다가 나체로 광장에 던져지고

채찍질을 당하는 등 모진 고문을 겪는다.

그 뒤 유리, 못 등 날카로운 것들과 함께 통에 담겨 내리막길을 구르게 되는데

그녀가 상처 하나 생기지 않자 십자가에 못 박고 처형했다.

잘린 머리에서는 비둘기가 날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벽의 그림들은 무슨뜻인지...

 

 

 

 

 

 

엘깔~ 카탈루냐어로 좁은길이라는뜻

과거 유대인들이 모여 살았던 작은 동네.

 

 

 

건물마다 이런 그림들이 가득차있다.

 

 

 

 

 

 

 

산펠립네리광장

 

산 필립 네리 성당이 있는 광장으로 스페인 내전 당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곳이다.

역사를 기억하기위해 광장 벽의 탄흔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영화 ‘향수'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슬픈 기억을 간직한 광장.

마주보는 성당은 가우디가 매일 신을 찿았던 성당이다

1926년 6월 7일 가우디는 평소와 같이 산 필립 네리 광장으로 산책을 나섰다가 광장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달려오는 전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사흘 만에 숨을 거두었다 합니다.

32세에 시작한 그의 작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시작으로 42년간이나 건축의 길만 걸었던

가우디는 74세로 생을 마감합니다

 

 

 

 

 

벽 밑에 움푹 들어간 흔적이

스페인 내전 당시에 프랑코 장군의 반 정부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흔적이다.

벽에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줄 세워놓고 총을 겨눴다고 한다.

아픈 역사를 잊지말고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에서 복원하지않고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옆 이건물은 초등학교이며

광장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이라고도 할수있다.

아이들이 희생당했던 아픈장소이지만 

지금은 또 다른 밝은 아이들이 뛰어놀고있는곳이다.

 

 

 

 

 

 

 

산 필립네리 광장에서 주교의 몬주익거리로 이어지는 아치통로.가우디의 산책경로의 일부였다고 한다.

 

 

 

 

 

 

 

구시가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스베 거리를 지난다.

 

비스베 다리

저 다리에서 멋진 사진을 건질수있다는데...

 

 

자우메광장

광장을 중심으로 바르셀로나 시청사와

카탈루냐 주청사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정치적 중심지...

.

바르셀로나의 주요 행사는 여기서 열린다고 한다.

 

 

 

 

 

 

 

왕의광장 

 

 

 

 

 

 

 

고풍스런 왕궁으로 둘러쌓인 왕의 광장은 낭만으로 가득하다.

 

오른쪽 건물은 14세기 초기에 건설된 산타 아가타 왕실 예배당은

왕궁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일부는 고대 로마시대 성벽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티널홀에 이르는 계단

고딕 지구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 있는 14개의 계단에서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세 때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3면이 건물로 에워싸인 광장이라서 음악의 울림이 좋아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건물은 15세기에 감시탑으로 건설된마르티왕의 전망대이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13세기 말에 착공하여 약 150년 후인 15세기 중반에 카탈루냐 고딕 양식으로 완공된 바르셀로나의 대성당이다.

바르셀로나의 성당이라고 하면 흔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떠올리지만

진짜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고딕 지구의 세우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녀인 산타 에우랄리아의 순교 장면이 묘사된 조각이다.

성당의 중앙 제단과 성가대석 아래쪽 대리석에 있으며

스페인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바르톨로메 오르도녜스가 남긴 걸작이다.

 

성당 지하에는 산타 에우랄리아의 관이 안치되어 있다. 성당 안뜰에는 13마리의 거위가 자유롭게 노닐고 있는데, 순교한 산타 에우랄리아의 나이가 13살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당 앞 노바 광장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골동품 벼룩시장이 열린다.

세우 광장에서는 주말이면 카탈루냐 전통춤인 사르다나를 추는 사람들과 골동품을 파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대성당 광고판에 우리나라 제품이~~~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는 성 가족성당이지만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성당은 바로 이 성당이라는것..

 

성당 내부는 다음기회로~~~

 

 

 

 

성당 뒷쪽으로는 아름다운  밤거리를 보여준다.

 

 

 

 

 

 

 

 

 

그리고 성당의 뒷모습..

 

 

 

 

 

 

 

 

대성당에서 조금만 옆으로 가면 

로마성벽의 흔적을 볼 수있다.

로마제국시대 기원전 1세기경도시 방어를 위해 지어진 성벽의 잔해이다.

 

 

 

로마성벽 맞은편의

피카소가 그린  벽화..

 

뭔가 초라해보였는데

카탈루냐전통축제를 표현한 피카소의 그림을 노르웨이 작가가 벽에 옮긴 작품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고딕지구 야경투어의 마지막 키스의벽.

 

 

 

 

멀리서보면 무슨 그림인지모르겠지만

이렇게 사진를 찍어보면 자세히 알수있는 벽의 그림이다.

 

 

 

 

 

자세히보면 카탈루냐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로 만든 작품이다.

이 수많은 사진들의 공통적인 주제는

자유의 순간이다.

 

 

2014년 아라곤 왕국 종말이 된 전쟁 300주년을 기념하면서

참가자에게 받은 사진을 한장 한장 타일로 붙여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데

"생명의 탄생은 키스로 부터 이루워 진다"고 하는 의도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의 고딕지구 야경투어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을곳이었다.

 

유럽의 골목을 걸으며 낭만과 여유를

느꼈고 가우디를 만났고

역사의 흔적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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