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 주전골 등선폭포~십이폭포
등선대를 뒤로하고 주전골로 하산합니다.
하산길 단풍이 군데 군데 아름답게 물들어있습니다.
멋진 소나무와 기암괴석들에 감탄이 절로나오고.
이름도 모르는 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계속.
설악은 단풍이 들지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들이 있으니까.
하산길이 즐겁습니다.
힘들지도 않고.
아름다운 경치도 있고.
잠시 설악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길입니다.
단풍과 비경에 빠질쯤 등선폭포가 나타납니다.
신선이 하늘로 오르기전에 이 곳에서 몸을 깨끗히
정화하고 신선이 되기위해
등선대에 올랐다하여 등선 폭포라고 합니다.
마주보는 바위가 햇살을 받아 멋집니다.
이 곳의 물줄기는 사람의 흔적이 전혀없는곳에서
시작하여 굽이 굽이 흘러 이곳에서 위용을 자랑하는데
비가 온후 이 폭포를 보면 마치 하늘을 오르는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것처멈 보인다고 합니다.
하늘과 구름과 단풍과 폭포
주전골의 경치는 어느것하나 빼놓을수가 없다.
군데 군데 단풍까지 ...
산 전체가 단풍이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저 식물들은 무엇인지?
날씨조차 우리을 반겨주니 더 없이 행복한 하루입니다.
이 나무는 태풍에 쓰러진채 얼마나 누워서 자는지.
십이 폭포가 서서히 보입니다.
비단폭같이 굽이치는 폭포전체를 다볼수는 없지만
일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12폭포와 그옆에 버티고 있는 암벽들.
그 기운을 받아
늘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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