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설악의 가장 높은 암자 봉정암에 도착했습니다.

웅장한 바위들이 맨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공룡의 능선도 운무와 함께.

같이간 후배.

멋진 나무의자에 앉아 즐거운가 봅니다.

끝까지 같이 동행해 든든해서 좋았습니다.

하늘까지 화창하게 우리를 반겨주는듯.

 

공룡능선과 왼쪽으로 용아장성이 보입니다.

 

 

 

 

봉정암으로 내려가는길.

암자가 조금보입니다.

 

 

공룡을 배경으로..

피곤함을 잊어버릴만한 풍경입니다.

얼마나 그리운 그림이었는지..

언젠가는 저 능선을 밟을날이 오겠지.

 

용아장성입니다.

저기도 가고 싶고.

봉정암 사리탑이 내려다보입니다.

먼저 기도를 드리러 갑니다.

 

 

사리탑에서 보이는 소청 대피소

낼 새벽 저기로 갈겁니다,

봉정암 사리탑

 

 

봉정암의 전경

 

산오이풀이 곳곳에

 

 

 

우리 일행도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촛불도 밝히고..

 

건강 직장안정 자녀안전....

 

 

저녁 공양도 줄서서 요런거 한그릇으로 땡.

주말이라 엄청많이들 오셨습니다.

공양후 잠시 얼쩡거리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벌써 해가넘어가는중에 다시 사리탑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용아장성뒤로 넘어가는해가 붙잡아봅니다.

태양의 기운이 바위를 붉게 물들여버리고,

멀리 속초시내까지.

 

 

 

아쉬운 일몰

 

 

 

 

숙소로 돌아옵니다.

조그만 방에 19명 잡니다.

낼 새벽 대청봉 일출을 보러 가려면 억지로라도 잠을 청해야합니다.

새벽 4시.

출발합니다.

소청을지나니 벌써 여명이 밝아옵니다.

 

반대편엔 벌써 운무가 깔려있고.

다리가 말을듣지않아 속도가 나지않습니다.

 

다행히 가스층이 짙에깔려 해는 늦게 보입니다.

 

 

 

대청봉의 일출

 

 

인증샷도 겨우.

 

 

정상석이라도 건져서.

 

운무가 짙게 깔린 설악의 풍경

중청대피소방향

태양이 서서히 대지를 밝힙니다,

 

해가 더 오를수록 운무는 밑으로 가라앉을겁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서있기조차 힘들고,

그 사이 태양은 완전히 떠올랐습니다.

 

하산길

천상화원이 그려집니다.

산오이풀 투구꽃 .구절초....

야생화 천국입니다.

설악의 꽃들은 따로 포스팅합니다.

 

중청에도 해가 완전히 들어왔습니다,

 

 

 

 

 

 

 

 

 

멋진 그림들을 놓치기 싫어 다 올려봅니다.

 

중청에서 간단하게 아침과 꽃단장합니다.

일출때문에 봉정암에서의 아침공양을 포기하고

전날 받은 주먹밥으로 대신합니다.

눈물나는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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