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억불봉
♣여행사진♣/일반산행2010. 3. 2. 11:33
728x90
2010년 2월 28일 토욜. 전남 광양 백운산 억불봉으로 향합니다^^ (1,000m)황죽(보기리)~구황~억불봉~ 억새평원 분기점~노랭이재~동곡리~ 약수재단 (4시간 운행). 동네 입구에서 ~~~ 동네 정자나무 아래 억불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친절하게 놓여져있네요~~ 동네를 지나자 마자 봄을 알리는 매화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고.. 성질급한 매화나무는 벌써 꽃망울을 터트려 버렸네요. 등산로를 오르자마자 낙엽더미 사이로 새싹이 머리를 내밀고~~ 낙엽깔린 산책로같은 등산길에서 기분좋게 한장ㅋㅋㅋ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자 안내표지가 먼저 반기네요. 오르면 오를수록 숨소리가 가빠지고 다리가 무거워질때쯤 나뭇가지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이 보입니다.. 이슬방울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바람결따라 얼어버렸습니다~ 중반부를 지나니 산행도 힘들어지고 안개가 자욱해 앞이 잘안보입니다. 고목과 안개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보이면서 상고대가 우리를 반기네요.. 너무나도 환상적인 상고대를 2월말에 실컷 감상했습니다. 잠시 멋진 상고대를 한번 보세요~~ 백운산 정상 억불봉입니다. 정상까지 오는길이 억소리나게 힘드네요~~ 힘들었던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젠 노랭이봉으로 향합니다. 두껍게 얼어붙은 상고대를 뒤로하고.... 여러개의 암벽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제일 싫어하는 철계단까지.... 직각에 가까운 암벽을 자일에 의지해 유격훈련 하듯이 지나고``` <젤 위험한 구간> 그 암벽을 의지해 한 그루의 나무가 옆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하산길엔 그 아름답던 상고대도 녹으면서 고드름이 돼 버렸습니다. 구름에 가린 산세가 멋있기만하고.. 우리가 지나온 억불봉이 저멀리 아스라이 보입니다 노노랭이봉은 힘들어서 생략하고... 뒤로하고 사진만 한장 달랑~~~~ 하산길엔 간간히 운지 버섯도 보이고.. 벌써 활짝핀 매화꽃이 그립기만 합니다. 꽃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백운산을 두고 발길을 돌리기가 아위웠습니다^^* |
728x90
'♣여행사진♣ >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 시루봉 천자봉 (0) | 2010.03.21 |
---|---|
전남 장흥 제암산으로.. (0) | 2010.03.17 |
부산 천마산~ 암남공원 (0) | 2010.02.22 |
소백산 산행 (0) | 2010.01.19 |
남덕유산 (0) | 200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