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대야산 대슬랩 도전하려고 나섰지만 지난 여름

국공님께서 밧줄을 다 잘라놓으셨다네.

인원은 많고 중간에 등로이탈로 최강 극기훈련좀하고

 부상자발생하여 밀재에서 용추계곡으로 하산 결정.

감기로 컨디션 난조였는데

정상도 밟기 힘들정도라 오히려 잘됬다는 위안을 안고  아쉬운

대야산 산행을 짧게 마무리 한다.




요건 퍼온사진입니다.

이런 산행을 기대햇는데~~~

이런 산행을 기대햇는데~~~

농바위골에서 출발할땐

바람은 세지만 따스한 햇살받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지요.

농바위골을 수호하는 오래된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첫번째 계곡지나고

마른 단풍이라도 붉게 물든 낙엽마저도 이쁘게 보였답니다.

어느순간 등로는 보이지않고

대슬랩 선발대는 밧줄이 모두 끊겨 대략난감이라는 연락...

급기야 둘러둘러 산악훈련같은 통제구간들을 지나간다.

나뭇가지사이로 중대봉은 보이건만....

수풀을 헤치고

급경사내리막길을 미끄러져

밀재에 겨우도착...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

부상자도 발생하고

체력소진된 회원들이 많아 대부분 정상포기하고 하산합니다.

월영대로....

용추계곡을 휠링하듯 편안하게 하산합니다.


하산길 계곡을 비추는 햇살은 참 포근하고 좋았네요~



















지난 대야산 풍경 (2010 년) : http://blog.daum.net/b8548741/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