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초여름 슬픈 사연을 간직한 능소화가 한창일때

몇번이고 들렀던곳...

지금은 보랏빛 맥문동이 또 나를 부른다..

 

능소화는 이미 지고 한 두송이 남아 주황색배경을 보태주니....

 

 

 

 

 

 

저 담장 너머로 능소화 그림자보이고

바로 내 앞에는 맥문동 보랏빛이 유혹하는곳...

 

 

땀은 비오듯 흐르지만 

햇살사이로 스며든 보랏빛이 좋으다~

경주황성공원이나

성주성밖숲  상주맥문동숲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이지만 

왕릉주변으로 잘 꾸며진 맥문동 물결은

한여름의 분위기를 바꿔주기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