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에 자리잡은 수도산은 거대한 육산으로

고산준령 굽이친 계곡 곳곳에 울창한 수림과 담소가 어우러져 철따라 비경을 연출하며

산 북쪽의 굽이친 계곡은 불령동으로 불리는데 대중교통편이 다소불편한 점은 있으나 여름철 호젓한 가족 피서지로는 제격이다.


최근 들어서는 가야산에서 이곳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평균고도 1.200m의 능선종주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겨울철 심설산행과 가을 억새산행지로 급부상하는 곳이기도 하다.

수도산과 단지봉이 일반인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지척에 국립공원이 가야산과 덕유산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산은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 있어 좋은 산이지만, 대중 교통이 좋지 않아 일반인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산이며, 산행 코스로는 

청암사에서 오르는 코스, 수도암에서 오르는 코스, 단지봉과 양각산에서 오르는 코스가 가 있다.

 

우리는 계곡에서 쉬려고 가까운 수도암에서 오른는

짧은 코스로 갑니다.

수도암에서 오른쪽으로.

수도암까지올라오는길도 구비구비 만만찮다.

수도암 곳곳에 컴프리가 무리지어 꽃을 피우고 있다.

 

 

 

 

나무뿌리가 드러난 산길을 숨차게 올라갑니다.

희안하게 생긴 소나무들이 간간히 보이고.

청암사 수도암 갈림길.

울창한 숲속길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폭염을 예상했는데 제법 선선한 기운이 돕니다.

연리지인지?

지도와 이정표의 거리가 안맞는 묘한길.

오래된 고목들도 많습니다.

이건뭐??

나무에 붙은 버섯이라 목이 버섯인줄 알았는데

자세히보니 아닌것같기도 하고..

고사목도 보입니다.

헬기장엔 꿀풀이 한창입니다.

 

큰까치수영

 

엉겅퀴의 색깔이 너무 맘에 들어 보일때마다 담아봅니다.

 

 

노루오줌

전망바위인가봅니다.

무서워서 앉아서..

 

 

정상으로 가는길

 

 

어디가 어디인지?

 

바위이끼사이로 앙증맞은 잎이

 

돌양지도 자주보입니다.

산꿩의 다리가 지천입니다.

 

노루오줌도.

작은 돌탑을 지나면

참조팝군락을 만납니다.

 

 

정상이 가까워집니다.

 

 

 

저 고개만 넘으면 정상이나올까?

거리는 얼마되지 않은데 왜이리 멀게만 느겨지는지.

정상에서 조망되는 그림이.너무 시원하다.

 

 

 

 

지나온길.

 

다시 하산합니다.

원점회귀.

또다른 멋진 고사목도 만나고.

다시 수도암 을 만나 컴프리를 열심히 찍어봅니다.

 

기린초

 

수도암은 따로 포스팅합니다.

 

 

 

 

 

청암사 수도암 :http://blog.daum.net/b8548741/1850

대가천 무흘구곡 :http://blog.daum.net/b854874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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