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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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이겨내고 진분홍빛으로 물드는 

배롱나무꽃이 한창이다.

 

새벽부터 산청 함양으로 꽃마중을 나가본다..

 

산청 덕천서원

산청 수선사

함양 상림공원

함양 하미앙

사천 대포항과 무지개 해안도로 까지....

 

 

새벽일찍 더위가 올라오기전 출발하여 

가는길 남사 예담촌 잠시 들러본다.

 

 

 

 

가는곳마다 코로나로 여행자들을 꺼려하다보니

눈치가 보이기도하고..

배롱이 이뿌게 핀 한옥 한곳만 ....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은 

지리산 천왕봉의 정기가 스민 천혜의 승지에 조성된 옛 담장 마을이다.

남사예담촌은 고색창연한 담쟁이넝쿨과 토담, 수백 년 전통의 고가와 향기 그윽한 매화나무, 

사대부가의 예절과 기상을 상징하는 부부 회화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체험 휴양마을이다.

 

 

 

 

집집마다 둘러볼수없어 아쉽지만

햇살이 더 강해지기전 덕천서원으로 가야한다.

 

 

 

 

 

 

 

 

 

 

 

 

 

 

 

 

 

 

 

 

진분홍 배롱나무꽃이  활작핀

덕천서원

 

 

 

 

 

산청 덕천서원(山淸 德川書院)은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원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이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되었다.

남명 조식 선생을 모신 서원으로, 끝내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재야를 지킨 선생의 뜻을 기르고 있다.

 

 

 

 

 

남명 조식(1501∼1572)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그가 학문을 닦던 곳에 세운 서원이다.

 조선 선조 9년(1576)에 지었고, 광해군 원년(1608)에 사액서원이 되어 나라의 공인과 지원을 받았다. 

고종(재위 1863∼1907) 때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30년대에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로는 사당, 신문, 강당, 동재와 서재, 외삼문 등이다. 

공부하는 공간이 앞쪽에 있고 사당이 뒷쪽에 있는 전학후묘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지금은 서원의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붉게 물든 바닥까지 배롱꽃의 아름다움을 볼수있다.

 

 

 

 

 

 

고즈넉한 덕천서원.

지금 가장 핫한곳이기도 하다.

 

 

 

 

 

 

 

 

 

 

 

 

 

 

 

 

 

 

 

배롱나무꽃/조윤선 

 


 
뜨거운 뙤약볕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꽃봉오리 터지던 날


진분홍 주름치마 나풀거리며


살랑이는 바람 곁에 살포시


미끈한 속살 내비치는 한여름의 청순한 화신이여! 

 


 
제 안에 소리 없이 시들어가는 걸 알면서도


온몸 다해 다시 피워내어


폭죽처럼 터져 선혈처럼 낭자하다


반들반들한 나무껍질에 붉은 간질 나무여


화려한 꽃그늘 밟으며


꽃 폭죽 맞으며 여름 가고


꽃 카펫 밟으며 가을 온다 

 

 

 

 

 

 

 

 

 

 

 

 

 

 

 

 

 

 

 

 

 

 

 

 

 

 

 

 

 

 

 

 

 

 

 

 

 

 

 

 

 

 

 

 

 

 

 

 

 

 

 

 

 

 

 

 

 

 

 

 

 

 

 

누군가에게 내 말을
내 가슴 깊이 묻어둔 말을
털어놓는 나의 말에
귀 기울이며 진실로 마음을 열 사람

진실로 상대의 눈을 쳐다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주변을 둘러보면서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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