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산청 백운동 계곡

지리산 웅석봉 서남쪽 파고든 숨은 계곡 

경남 산청군의 백운계곡은 난이도가 평이하고 위험 구간도 거의 없는 천혜의 계곡산행 코스다.

헤아릴 수 조차 없이 많은 폭포와 소가 연속된다. 특히 높이 2~3m 정도의 소형 폭포 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백운계곡은 또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영남 사람의 거두였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가장 즐겨 찾았고,

그의 체취가 지리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명 선생이 남겼다고 하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다.

선생은 이곳에서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시문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40


 

용문폭포

입구부터 40여개의 폭포와 소가 있고

너럭바위에 앉아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일단 트래킹시작

 

 

 

 

 

 

 

 

 

 

 

 

 

 

물 폭탄도 맞고.

 

위에서 물조절 해가며 괴롭히고.

 

냉수 마사지까지..

 

 

 

 

쌍폭포인가?

 

 

물길을 막아버립니다.

 

서서히 일어서면~

 

다시 쏟아지는 폭포

한참동안 이러고 놀았다.

 

 

 

 

 

 

계속 이어지는 폭포와 소.

 

 

 

 

 

 

 

 

 

너럭바위에 경계선까지.

 

 

여기기 백운폭포

 

쏟아지는 물줄기와

바닥까지 보이는 깨끗한 소.

수영을 못해 들어가지는 못하고.

 

 

 

 

 

 

 

 

 

 

 

 

 

계속 이어지는 폭포는 이름도 모른다.

물줄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에는 하늘도 같이 쉬어가고...

나도 잠시 쉬어본다.

 

 

 

직탕폭포인듯~

 

 

폭포가 광장같기도 하고..

 

 

여기서 또 물폭탄을 맞는다.

 

 

 

 

 

 

이 넓은 폭포는 둘이 앉아도 물길이 막히지 않는다.

 

 

 

하루종일 폭포들과 놀다가

아쉬움을 뒤로하고 쓸쓸한 발걸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