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여행~호수와 송림 그리고 동해바다가 어우러진곳 송지호 관망대 (12월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즐긴날이다.
강원도에 폭설이 내린날...
송지호 둘레길’은 고성 갈래구경길의 제7코스로 고성 왕곡마을,
송지호 관망타워, 오호항구, 강원심층수 센터 등 고성의 다양한 볼거리를 포함하여
어느 도회에서도 보기 어려운 천혜의 자연관경인 호수와 송림, 동해의 망망대해가 어우러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걷기 코스이다.
눈이 많이 쌓여 둘레길은 돌아볼수는 없고
관망타워에서 송지호를 내려다본다..
송지호둘레길 입구에 위치한 송지호관망타워에 오르면 동해바다와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송지호는 호수 둘레가 4km인 동해안의 청정한 석호로 1977년에 주변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이름처럼 송림이 울창한 곳으로 자연호수와 죽도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
남쪽으로 날아가던 겨울 철새가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로, 짠물이 섞여 겨울에도 잘 얼지 않고
먹이도 많아 철새들에게 좋은 쉼터가 돼 준다.
겨울이면 청둥오리, 기러기, 천연기념물인 고니 등 철새들이 호수로 날아든다.
관망대에서 바라보는 눈내린 송지호의 풍경이 그림같다..
송지호 해수욕장도 하얀눈이 내려 송림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철새관망타워 안에서 송지호에 어떤 철새가 날아드는지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얻을 수 있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안에 자리한 조류박제전시관에는 240여 점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으며,
새를 제외하고도 송지호를 터전 삼아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또 즐겨본다..
솜사탕을 진열해놓은듯..
휘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숲길을 따라 호숫가로 가본다.
철새들의 낙원 송지호는 살짜기 얼어붙어
잔잔한 그림이되어준다.
호수 건너편의 송호정이 손에 잡힐듯이 가까워보이고
저기서 보는 풍경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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