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물, 불, 빛 그리고 소망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 2019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아름다운 밤을 함께하세요.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군사전술과 통신수단으로 사용된 “유등”


진주 남강에 등(燈)을 띄우는 유등(流燈) 행사는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晉州大捷)에 기원을 두고 있다. 

임진년(1592) 10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3,800여명의 수성군(守城軍)과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여명의 왜군이 벌인 제1차 진주성전투는 6일간 이어졌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진주성 수성군이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남강에 유등(流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한편으로는 성 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다.


진주성 서문으로 올라가 

성안을 먼저 둘러본다

아직 유등에 불이 밝혀지기는 조금 이른 시간.



순국열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유등”


계사년(1593) 6월,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는 오로지 구국(救國)의 일념으로 왜군과 

항전한 7만명의 민∙관∙군이 순국하면서 진주성(晋州城)은 임진왜란 국난극복의 현장이 된다.


후일, 진주사람들은 임진∙계사년(壬辰癸巳年) 국난극복에

 몸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남강에 유등(流燈)을 띄웠고, 

이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대한민국 글로벌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晋州南江流 燈祝祭)로 자리잡았다.


진주성안에서 내려다보는 남강 



서서히 해가 질때쯤다시 성을 나와

불이밝혀지길 기다려야지..


바람도없이 잔잔한오후.

반영이 잘 잡히는 날이다.



방금다녀왔던 성곽이다

구름이 이렇게 멋진날은 일몰도 기대된다.

남강에 반영된 

노을경이 얼마나 이쁠까???


공룡마당.

온갖 공룡종류는 다모여있답니다.


남강위에 놓여진 부교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옵니다.


통합권 하나면 하루종일 마음대로 부교를 건널수 있지요.



요렇게

착용합니다.



물빛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볼까요.


건너엔 먹거리 장터가 있으니 

일단 요기부터 하기로...




건너온 방향으로 돌아보니 드디어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등에 불이들어오기 시작하고

바빠집니다.


성곽너머로 펼쳐진 멋진 하늘




하늘과 강이 동시에 물들어갑니다.









이제 전체가 등이켜진다.

색색의등과

화려한 노을에 밤은 깊어져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