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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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의 경계에 있는 산.

운문산(雲門山)[1,195m]은 영남 지방에 솟은 고도 1,000m 이상의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하나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운문산은 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 오계를 가르친 원광 국사와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높이 1,188m. 태백산맥의 지맥에 있으며 주위에 백운산, 가지산, 억산, 지룡산 등이 있다.

지질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대부분이고, 낙엽송·주목·소나무 등의 침엽수림과 참나무·고로쇠나무·엄나무 등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룬다.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수림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북쪽 사면에는 유서깊은 절과 암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일대가

 1983년 12월 운문산군립공원(16.48㎢)으로 지정되었다.
북쪽의 운문사 경내에는 운문사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운문사동호(보물 제208호) 등과

약 200년 정도 된 운문사의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가 있다.

 석골사는 신라 때 창건한 것이나 현존하는 건물은 6·25전쟁 이후에 지은 것이다



2017년 4월 22일 토요일

석골사~비로암폭포~딱밭재~운문산~상운암~정구지바위~석골사



산행로 거의 너덜길이고 계곡따라

올라가면 들꽃이 지천이라

오늘은 야생화 산행이라 할수도 있다.

석골사 돌아 나와 숲으로 들어간다.

억산과 운문산 갈림길

운문산으로 가는길 초입

울창한숲이 완전 연초록으로 변해 산림욕하는 기분이다.



덜꿩나무 새순이 나고 꽃도 곧 피기시직합니다.

계곡의 물소리 들으며 숲속길따라 휠링합니다.

개옻나무 같지요...

붉나무입니다.




오배자(五倍子), 붉나무 효능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 붉나무 열매를 약명으로 오배자(五倍子)라 하는데

 붉나무는 예전에 집에 있는 소금이 바닥나고

소금장수의 발길도 끊어져 바닷물을 정제한 소금을 구할 수 없을 때

대용으로 염분을 구하는 데에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붉나무 열매는 가운데에 단단한 씨가 있고 그 주위를 과육이 둘러싸고 있고,

깊어갈수록 이 과육은 소금을 발라놓은 것처럼 하얗게 된다.



여기에는 제법 짠맛이 날 정도로 소금기가 있는데,

이것을 긁어모으면 훌륭한 소금 대용품이 되었던바 붉나무를 한자로 염부목(鹽膚木) 또는 목염(木鹽)이라 하며,

만성해수, 오래된 기침, 그리고 오랜 설사, 탈항, 저절로 나는 땀,

식은땀, 유정 등을 치료하고 대변출혈, 코피, 자궁출혈, 외상출혈, 조기, 피부염, 가려움증에 좋다고합니다.







큰구슬붕이

꽃받침이 직립인거보니 큰구슬붕이같다.

구슬붕이는 꽃받침이 뒤집어져있답니다


고추나무 꽃

산에서 자라는 고추나무

계곡근처에서 많이 볼수있답니다.


산행객들의 배려.

팔풍재갈림길

소폭도 여러개있고

물소리가 시원해 여름산행같은 느낌이다.


계곡을 건너고

연달래가 반겨주는 곳


연달래와 놀다가다.

전망좋은곳이 나옵니다.


처음만난 로프도 수월하게지나고

멋진 암봉을 바라보며 진행

또 만난 밧줄

요정도는 머...

명품 소나무앞에서 쉬어갑니다.



바라보이는 산은 완전 옷을 갈아입었고

산벚꽃도 군데군데 장식을 해줍니다.

바위끝에 말발도리도 매달려 자라고있다.


각시붓꽃

팔풍재 범봉에서 오는길과 만난다.


연달래와 사진찍기 놀이



딱밭재로 갈림

운문사로 바로가면 상운암을 거쳐가는길

계곡의 너덜길과 경사가 심해

올라가기는 조금 힘들다

딱밭재로가는길은 야생화 천국이고 비교적 완만하다

하지만 빙빙돌아가는길..

이뿐색의 새싹에 눈이 자주간다.

사람주나무 (산호자)



요런 조망도 만나고

색깔이뿐 벚꽃도 아직 남아있는길..







멋진 비로암 폭포는 나무에 가려 잘보이지는 않고

물소리는 시원하고 써늘하기까지 하다.

 그 옆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계곡은 계속이어지는데 수량은 조금씩 줄어든다

양지꽃이 양탄자처럼 깔린길.

꽃길을 걷는기분을 알런지.


이제막 단풍취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족두리풀


산지의 그늘에서 자라는 여라해살이 풀

잎이 하트모양이고

여인들이 쓴 족두리를 닮아서 족두리풀이라 합니다.

4~5월 경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자홍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8~9월에 맺힙니다



꽃이 바닥에 붙어 담기 힘든꽃입니다.

풀솜대도 꽃을 피우기 직전이고,

남산제비꽃

노랑매미꽃이라고도 불리는 피나물도 군데군데 보입니다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식물체 전체에 약한 독성이 있지만 어린 것은 삶아서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하청화근이라 하여 외상을 입은 부위에 붙이거나 환약으로 만들어 복용하여 신경통·관절염 등을 치료한다.



큰개별꽃도 온산을 뒤덮고

삿갓나물

우산나물과 비슷하게 생겼답니다.


슬픈 전설을 가진

삿갓나물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돋아난 모양이 꼭 삿갓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세히 보면 잎이 7개 정도 되고 꽃줄기가 하나 올라온다.

그래서 ‘칠엽일지화’라고도 부른다.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어느 집에 일곱 아들과 딸 한 명이 있었는데, 그 마을에 이무기가 내려와 가축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아들들은 이무기를 죽이려고 싸웠지만 모두 죽고 말았다.

 막내딸은 오빠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날마다 무예를 연습하고 갑옷도 만들었다.

마침내 49일간 준비한 뒤 이무기와 싸웠지만 막내딸도 역시 이무기에게 먹히고 말았다.

 그런데 이무기 역시 고통스러워하며 뒹굴다가 죽고 말았다.

 바로 막내딸이 입고 있던 갑옷 때문이었다.

얼마 후 이무기가 죽었던 자리에 풀이 돋아났는데, 일곱 개의 잎과 한 송이 꽃을 가진 풀이었다.

 꽃 속에는 특히 금빛 바늘 같은 것이 돋아 있었다.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팔남매의 넋이라며 칠엽일지화라고 불렀다.







피나물

산괴불주머니꽃의 노란색도 참 이쁘지요..



분홍 현호색도 만납니다.




양지꽃 천지입니다.


야생화와 놀다보니 어느새 딱밭재까지 왔네요


아직 운문산 정상까지는 먼거리..

키큰 진달래 군락이 시작되는길






멀리보이는 암릉에도 진달래가 가득합니다.


큰개별꽃 천지

앙증맞고 귀여워서 자꾸만 담아보지만

머리 쥐가 날라합니다.





족두리풀도 엄청나게 많이올라와있다


하늘도 찍고

땅엔 야생화찍고 엄청 바빠요.



어마 무시한 소나무 만납니다.


지나온 능선도 담아보고.

지금부터는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여기는 아직 추운가봅니다.

이제 진달래 꽃봉우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저 밧줄이보입니까.

발디딕기가 조금 힘든구간.

일행은 멀리 돌아가는 우회길로 가버리고...

낑낑거리며 올라가서 내려다봅니다

저끝에 매달려있는 밧줄을 붙들고 올라왔지요~

요 정도 높이...

요런 멋진 소나무



바위틈을 지나

진달래군락을 지나갑니다.




아직도 피지못한 진달래

요 암릉을 넘고

이뿐길

큰개별꽃




밧줄 살짝넘고

조망터에서 본 모습

복호 지룡 운문사 사리암이 보일듯 말듯하다

우측 독수리 바위도 보입니다


가는잎그늘사초

노랗게 섬유같이 퍼져 잇는모습이 특이한 사초


생강나무도 아직까지 보이는것보니 기온이 많이 낮은것같다.



정상이 다와간다.

요기는 아직 겨울같은 느낌이다.

나무엔 새싹도 아직 터지지않고







야생화와 놀다보니 정상이 코앞에...

정상에서본 천황산 방향

케이블카가 조그맣게 보인다.

내려다보이는 들판도 온통 초록색이다.

상양마을.




소나무 포토죤





백운산 도 보이고




뾰족한 가지산 그뒤로 상운산


정상바로밑에도 야생화 군락이다.





하산하는길

지나온 암릉길이 보인다

상운암으로 진행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바위가 신기하다

그 뒤로 보이는 억산과 범봉




































치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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