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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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계절.

가만히 있어도 가슴에서 억새바람 소리를 느낄수있는 가을이다.

이젠 영남 알프스로 떠날때가 온것같다.

가을을 느끼러 가볼까요~~

오늘은 억새를 원없시 보고파

조금 먼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억새와의 조우를 가슴으로 느낀다.

지산마을~취서산장~영축산~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간월재~간월산장까지...

1917년 9월9일 토요일




지산마을에서 출발하면

아름드리 소나무숲길에 들어선다

아침부터 솔향을 느끼며..


축서암은 지나칩니다

숲길이 좋아서..

임도와 지름길을 번갈아 걷다보면 어느새 산장에 도착한다


뿌연 날씨에 후덥지근해

산행하기 별로

 좋은 날씨는 아니다.

하지만 산장에 앉으면 어느새

가을바람에 열받은 얼굴이 식어버린다.

간단한 요기하고 출발.

영축산 정상이 다가오면 하늘은 열리고


멋진 구름까지 보여준다.

정상이 가까워지는데도 오늘은 너무 덥다

바람한점없는 숲에서 땀을 식혀보지만

몸이 무거워진다.

감기도 아직 떨어지지않고..

산오이풀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멋진 암릉앞에서도 쉬어보고..

저기 동굴같은것도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놀다 쉬다 반복합니다.

저 위를 올라가고싶다.


저 분은 지금 자전거를 지고 올라가는중입니다.

혼자걷기도 힘든데..

조금전 보앗던 멋진 암름 위로 올라와보지만

온통 흐리다,


저기 영축산 정상...

바위엔 새파란 이끼가 꽃이 피듯이 피어있다

가야할 신불재방향도 하늘은 파란데

시정은 흐리다

금샘놀이~~ㅎㅎ

쑥부쟁이가 무더기로 피어 꽃밭을 이루고

정상석과 한판 뜨보지만 꿈쩍도 안하지요

둘이서 밀어봐도...



한참을 쉬다 신불산으로 향합니다.


신불산 간월재로 가는길이 훤하게 보입니다






아름다운 능선

여유롭게 신불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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