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선암사는 해발 884m되는 조계산<曹溪山> 남쪽의 양지바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선암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문헌기록이 없다.

 다만 18∼19세기에 기록된 「선암사중수비」「선암사 6창건기」등에 의해 어렴풋이나마 선암사에 대한 초창연대를 추정할 뿐이다.

우선 위 두 기록에 의하면 신라 법흥왕대(514∼540년)에 아도화상이 청량산 해천사를 창건하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나중에 이름을 선암사로 고쳤다고 하며,

다른 하나의 기록은 도선국사가 나중에 이름을 선암사로 고쳤다고 하며,

다른 하나의 기록은 도선국사가 비보도량으로 호남의 삼암사를 창건하였는데

 그 삼암사는 영암의 용암사, 광양의 운암사, 승평의 조계산 선암사라 하였다. 따라서 삼암사는 도선국사가 창건한 호남의 삼암사 중 하나이다.

어쨌든 선암사를 도선의 초창으로 본다면 이 시대에 속하는 현 대웅전 앞 3층석탑이

통일신라말 9세기 후반경이라고 할 때 국사의 생존연대와 일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선암사 경내에는 현재 30여 동의 건물과 석탑 2기, 홍교, 대각국사 영정, 석탑사리구 등이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중수비, 전 도선국사 직인통, 향로, 대웅전 등이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98년에는 조계산 송광사·선암사 일원이 국가문화재 인 사적 및 명승(제7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선암사 매표소에 있는 안내판

젤 먼저 만나는 고목.

 

 

새벽에 도착해 조용한 오솔길을 걷다보니 인적이 드물다.

 

오늘 걸어가야할 코스. 멀다.....

 

왼쪽으로는 게곡을 끼고.

 

 

일주문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야생차 체험관이 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담에 들러보기로..

양쪽에서 반기는 장승.

 

승선교가 보입니다

선암사의 부도(浮屠)를 지나 경내에 이르면 시냇물을 건너야 되는데 그 건널목에 놓인 다리가 승선교이다.

 시냇물의 너비가 넓은 편이라서 다리의 규모도 큰 편인데, 커다란 무지개 모양으로 아름답게 놓여있다.

 

 

기단부(基壇部)는 자연 암반이 깔려 있어 홍수에도 다리가 급류에 휩쓸릴 염려가 없는 견고한 자연 기초를 이루고 있다.

다리의 아래부분부터는 길게 다듬은 돌을 연결하여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쌓았으며,

그 짜임새가 정교하여 밑에서 올려다보면 부드럽게 조각된 둥근 천장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홍예를 중심으로 양쪽 시냇가와의 사이는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그 윗부분에도 돌을 쌓았는데, 모두 주변의 냇돌을 이용하였다.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어 장식적 효과를 주고 있는데, 예로부터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해오고 있다.

임진왜란 이후 불에 타서 무너진 선암사를 중건할 때 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조선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의 모습을 보기 바라며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그 기도가 헛되자 낙심하여 벼랑에서 몸을 던지려 하는데,

 이 때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하고 사라졌다.

대사는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워 관음보살을 모시는 한편, 절 입구에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를 세웠다고 한다.

 

이른 새벽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과 승선교.

무지개 모양으로 건설한 양식은 곧 보성 벌교 홍교(보물 제304호)와 같은데, 2개가 모두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양식상 공통점이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다만 돌을 쓴 방식이나 마무리수법이 오래된 양식이며,

그 구조 또한 보다 웅장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미루어 영조 때에 만들어진 벌교홍교보다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강선루

들어서기전의 모습

뒤돌아본 강선루

 

조그만 연못에 비친 나무들.

일주문으로 들어서기전 왼쪽으로 송광사 가는길이있다.

한국의 산티아고 굴목이재로가는길.

선암사 둘러보고 갈에정입니다.

마삭이가 돌기둥를 타며 살아가고 있다.

선암사 일주문

 

"고청량산해천사"

옛 산명과 사찰이름이라는데....

범종각

대웅전 내부

 

선암사 구시

 

 

불조전

조사당

 

 

팔상전

 

 

선암매길

 

응진당으로 들어가는 문각

선암사 선암매

 

응진당

 

장경각

 

 

아침햇살을 받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불자.

외로워보입니다.

 

원통전

 

 

불조전

삼성각

 

대웅전

동탑

 

 

서탑

 

 

 

적묵당

해우소

조계산 등산로가 보입니다.

 

해천당에서 내다본 선암사의 풍경

 

 

만세루

다시 내려가는길입니다.

송광사까지  6.5KM

가는길에 천자암까지 둘러보려면 서들러야 합니다.

 

조계산 송광사 ~  http://blog.daum.net/b8548741/1813

송광사 천자암 ~ http://blog.daum.net/b8548741/1810

송광사 굴목이재 ~ http://blog.daum.net/b8548741/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