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정상바로밑 그늘에서 점심후 동문쪽으로 하산

올라올땐 운해와 마주했다면 하산때는 가을하늘과 마주하며

정신없이 놀만큼 놀았다고.....

오늘도 사진이 엄청 많아요~

날씨도 좋고 여유도 있고 일단 카메라가 두대라는거 ㅎㅎ

사진이 많다보니 산행시간도 길었고

포스팅도 늦어지고..


정상찍고 동문방향으로 하산합니다.


한가하던 정상에도 산행객들이 하나둘씩 보이기시작합니다.


요기 어디에서 점심


돌아보면 서서히 물들어가는 나무들

쑥부쟁이와 배바위가 빛받아 반짝이고.

꽃다발 한아름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진행할 방향으로 열린하늘은

올라올때 운해와

마주할때와는 또다른 기분이다.



이쁜 그림을 배경으로 멋지게.

억새에 취하고

하늘에 취하고....

발걸음이 더디니....

제각각 바라보는 방향은 다르지만

오늘만큼은 같은 기분이리라...









저에게 날리는 미소겠지요~~~ㅎㅎ


온갖 멋진 포즈도 다 잡아보고요.




갈길은 먼데,,,




억새가 우리를 붙잡고.







배바위는 저 멀리서 우리를 기다리고 ..






하늘이 멋지게 보이는곳에서 요러고 있으니..

날아보고싶다...



뛰어가고싶다~~~

멋지게 더 멀리.



ㅎㅎㅎㅎ 젬나다..

치통은 잠시잊고..


억새만나러 떠나보자고요...

언제까지 뛰고있을지.

은빛물결 출렁이는 억새바다로 가보자.






동문쪽 산성에서서 봄에만난 진달래 군락지를 회상해본다.


딱 요기지요...

봄에본 그자리,



산성에서도  여유있게.




아젤님도 억새에 빠져있다..


배바위가 우리를 부른다.




은빛 물결 사이로 거니는 여행자들

오늘은 생각외로 많지는 않다.

우리는 한가하고 조용해서 좋다..

멀리 허준 셋트장도보이고

하늘이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화왕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













여유있어 너무좋다,

한가하게 사진도 찍고..


아~~~~~~

뱃살......





멋진라인.

길도좋고,,,

길도좋고,,,




반짝이는 억새도좋고



하늘을 향해도좋고



어디갔다올가요???


멀리 남문쪽 산성에 단체로 식사하시나봅니다.

울긋불긋.

햇빛이 따갑을낀데....



배바뒤로 관룡사에서올라오는코스의

암릉도 멋지게 보이지요.

구절초 한무더기 이쁩니다.


오늘 인상이 영 별로다 ㅠㅠ


그래도 배바위는 꼭 올라가본다.

배를 묶어주는 바위라.....

배바위에서 서서는 보는 조망은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하산하는길...

저기보이는 바위에서 엄청남 사건이 생긴다,ㅎㅎㅎ ㅋㅋㅋ


하산하다 다시 배바위올라가 요 사진 찍어보고,,,,



일행을 다넣고찍은 단체사진....


그리고  화보같은 사진 찍었지요,,






달리고 또 달리고....


하산은 또 언제 끝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