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마이산 은수사

 

 마이산 중턱에 있는 은수사는 조선태조 이성계가 전북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 오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고 전해진다.

은수사는 이성계가 물을 마시고 그 물이 아주 맑아 마치 은(銀) 같다고 해서

은수사로 이름 붙여졌다.

 

은수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줄사철나무 군락지이고, 또 다른 하나는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386호)

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청실배나무는 높이 18m,지름 3m 크기이며 몸통줄기가

도중에 네갈래로 갈라졌다가 이 중 두갈래가 다시 합쳐지는 등 진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조선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찾아와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서 씨앗을

심은 것이 이렇게 자랐다고 한다.

조선 태조인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지니 청실배나무의 나이는 600여 년으로 짐작된다.

겨울철 청실배나무 밑에 정한수를 떠 놓으면 고드름이 거꾸로 솟아 오르는 보기

드문 현상, 역고드름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겨울에 마이산의 대류현상이 강하게 일어나 일종의 모세관현상이 생겨 물에 역고드름이

생긴다는 과학적 근거를 들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기이한 현상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런 현상이 마이산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기이함으로 여기게 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은수사(銀水寺)는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청실배나무

 

 

 

 

 

 

배나무와 은수사의 장독이 정겹게 다가온다.

 

 

사람얼굴형상을 하고있는 숫마이봉

 

황매화가 노랗게 피었으면 정말 이쁠것같다.

 

 

 

 

 

홍매화도 피어있고.

멋진 그림.

 

은수사의 기와와 홍매화의 조화

 

한달뒤면 흐드러지게 피어있겠지....

계속 그 자리를 떠나기가 싫다.

 

 

 

 

 

찍고 또 찍고..

한참을 머물다 탑사로 갑니다

 

 

 

 

그중에 젤 많이 핀 한송이.

 

금낭화의 붉은색도 발걸음을 붙잡는 하루.

 

 

 

 

 

 

 

 

 

 

먼곳을 쳐다보는 저 여인도 나와같은 마음일까??

봄을 온몸으로 천천히 음미하는 분위기.

산을 가지 않아도 좋은 하루입니다.

한번쯤 여유롭게 이런 날을 보내도 좋다.

 

야생화의 아름다운 색에 반하고.

 

 

 

 

배꽃의 순수함에 넋을 잃고 은수사에 오래 머물고.

 

여기는 탑사 다녀온후 다시 북부 주차장으로 가는계단.

 

 

계단길의 단풍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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