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동해안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

사적 제31호.

〈삼국유사〉에 문무왕(文武王)이 왜병을 진압하기 위해 역사를 시작했으나

중도에 죽자 그의 아들 신문왕(神文王)이 즉위해 682년(신문왕 2) 완성했으며,

금당의 기단 아래에 동향한 구멍을 두어 이곳으로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이 들어와 서리도록 했고,

또 유서에 따라 골(骨)을 매장한 곳이 절의 앞바다에 있는 대왕암(大王岩)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절의 이름은 본래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진국사(鎭國寺)였으나

신문왕이 부왕의 호국충정에 감사해 감은사(感恩寺)로 고쳐 불렀다.


경주시내로 가는중 감은사지 잠시 들러봅니다,













감은사터(感恩寺址)

넓은 앞뜰에 나란히 서 있는 쌍탑이다.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옛 신라(新羅)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가람으로 가는 최초의 배치를 보이고 있다.


이 탑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부분들이 하나의 통돌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십 개에 이르는 부분석재로 조립되었다는 것이다.

탑을 세운 시기는 신문왕(神文王) 2년(682)으로,

1960년 탑을 해체 수리할 때 서쪽탑 3층 몸돌에서 금동 사리기(보물 제366-1호)와

금동 사리외함(보물 제366-2호)이 발견되었다.

경주에 있는 삼층석탑으로는 가장 거대하며,

동해를 바라보는 높은 대지에 굳건히 발을 붙이고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 모습은 실로 한국석탑을 대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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