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법계사(法界寺)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산 208 ☎ 055-973-1450

 

 

지리산 법계사(法界寺)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기 544년(신라 진흥왕5년)에 인도에서 건너오신 연기조사(緣起祖師)께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면서 창건하였다.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의 기운이 쇠퇴한다는 전설 때문에 고려 말 왜적 아지발도에 의해 소실되었던 것을

1405년(조선 태종 5년) 을유년에 벽계정심(正心)선사께서 중창하였다.

 그 후 임진왜란과 1910년 한일합방 때 또 다시 왜인에 의해 불타고 1938년(무인년)에 청신녀 신덕순씨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6.25동란 때 다시 화재를 당하여 그간 초라한 초옥으로 3층 석탑을 지켜오다가

1981년 조재련,조재화,조재영 불자와 신도들의 발원으로 현재의 대웅전과 산신각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 12교구 본사의 해인사의 말사이다.

유물로는 부처님 진신사리탑인 법계사삼층석탑만이 보물 제 473호로 지정되어 남아 있다.

 

 

 

혈맥을 끊기 위해 일본놈들이 박아 놓은 쇠말뚝을 제거한 사진

 

위 사진 설명 - 지리산 천왕봉 아래 자리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1450m)에 위치한 법계사는

신라 진흥왕5년(서기 544년) 연기조사께서 석가모니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면서 창건하신 적멸보궁 도량이다.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이 망한다는 설에 의하여 여러 차례 일본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산신기도 원력으로 2005년 음력 5월 1일 2006년 10월 3일 일본인이 지리산과 법계사의 혈맥을 짓누르려고 쇠말뚝을 박았던 걸 제거하게 되었습니다

 

 

적멸보궁

 

적멸보궁 내부.

저 뒤로 진신사리탑이 보입니다.

 

 

 

 

 

산신각

 

 

법계사 삼층석탑(보물 제 372호)

 이 석탑은 법계사의 산신각 앞, 적멸보궁 바로 뒤편에 있는 높이 3.6m의 거대한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이용한 이형석탑이다.

기단부는 자연암반의 윗면을 삼단으로 가공하여 암반을 수평으로 고르고 그 위에 몸돌을 얹었다.

 자연암반을 기단석으로 이용한 예는 신라 이래로 유행하였는데 이 탑처럼 하단 기단부를 모두 생략한 예는 많지 않다.

 지붕돌은 두텁고 지붕주름은 각 층이 삼단으로 되어 있으며, 후대에 만들어 올린 것으로 보여지는 포탄형의 석재가 상륜부에 얹혀져 있다.

전체적인 모습과 만든 수법으로 볼 때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석탑의 높이는 2.5m이다.

 

법계사는 544년(진흥왕5) 연기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하고 있으나 지금은 삼층석탐만이 남아 있다.

 

 

 

예전 사진 두장....

30년전쯤.

 

극락전

중간에 보이는산이 세존대랍니다.

요건 무슨의미인지??

범종각을 뒤로하고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범종(梵鐘)은 단순히 여느 종보다 크기가 큰 종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범종 할 때 '범梵' 자에는 '불경'이라는 뜻과 '더러움이 없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연꽃이 진흙에서 자라면서도 오염되지 않듯이, 범종 또한 어떠한 잡음도 섞지 않고

 오직 커다란 울림만을 전하기에 불음을 상징하는 4물(범종, 법고, 목어, 운판) 중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이범종 무게를 1080관으로 맞추었답니다.

 1080관(貫)을 킬로그램(Kg)으로 환산하면 4050Kg(1080관 x 3.75Kg/관)이 됩니다.

108배, 108염주, 108번뇌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108이라는 숫자는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 숫자 중 하나입니다.

 스님께서는 범종 불사를 발원하시면서 108이라는 숫자에 담긴 의미를 원력으로 담으셨다고 하셨습니다.   

108번뇌는, 중생들은 어떤 사물을 여섯 감각기관(눈, 귀, 코, 혀, 몸, 마음)으로 접할 때

한결같지 못하고 '좋다, 싫다, 그저 그렇다' 이렇게 세 가지로 분별함에서 오는 번뇌(6x3=18)와,

여섯 감각기관이 '괴로움, 즐거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으로 분별함에서 오는 번뇌(6x3=18)를 합해 36가지 번뇌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36가지의 번뇌가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지니(36번뇌 x 3세대) 108번뇌가 됩니다.

1080이라는 숫자는 108에 10배가 되는 수입니다. 2500여 년 전, 부처님 재세시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니 중생들이 느끼는 세월의 무게 역시 10배쯤은 다양해지고 무거워 졌을 것이며,

삼세(과거, 현재, 미래)뿐만이 아니라 십방(사방팔방에 땅과 하늘을 포함한)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유정과 무정들도 범종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피를 고루 나누며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1080이라는 숫자에 새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찰과 암자는?

1.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찰은?

부성(父性)의 산,  태백산에 있는 망경사(해발 1,470m) 이며,

모성(母性)의 산,  지리산 법계사가( 해발 1,450m)이다.

지리산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솟아 있는 사찰이다.

 2.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암자는 설악산 봉정암(해발 1,244m) 이다.

'♣여행사진♣ >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정산석불사  (0) 2014.09.07
삼랑진 만어사  (0) 2014.09.06
청도 운문산 석골사  (0) 2014.05.19
우담바라핀 절 약명사  (0) 2014.05.15
지리산 연곡사의 가을  (0)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