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본 풍경

하늘과 잔잔한바다

모든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성산일출봉으로 가는길..

광치기해변에서 바라본 성산...

 

 

 

 

 

 

 

높이 182m의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는 관계로 

예로부터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로 여겨졌다.

 1976년에 제주도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가 2000년 5.02㎢의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이 천연기념물 제420호로 지정되었다.

 일출봉의 응회구는 지형을 잘 간직함과 동시에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내부구조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07년성산 일출봉 응회구의 1.688㎢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성산일출봉은 입구에서 두 개의  길로 나뉜다.

오른쪽은 정상으로 오르는길 입장료가있고

왼쪽은 편안한길 해안가로 내려가는길 무료이다.

 

 

 

 

 

왼쪽은 우뭇가해안 으로 가는길..

정상찍고 나중에 가보는걸로...

 

 

 

 

 

약간이 오름은 있지만 이렇게 화창한 날은 보기드문 날이라 기분까지 좋은날이다.

 

 

 

 

등경돌바위 (별장바위)

 

 

 

 

일출봉 등반로 중간쯤에 자리 잡은 이 바위는 높이가 10m 에 이르며 마치 등불을 올려 놓은 대(臺)처럼 생겼는데 

제주섬을 창조한 거녀(巨女)<설문대할망>이 이 바위 위에 불을 켜놓고 바느질을 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구전에 의하면 김통정 장군이 삼별초군에 쫓겨 제주섬에 들어와 일출봉 아래 토성을 쌓고 

진수(陣守)할때 이돌 위에다 등(燈)을 밝혔다고도 한다.

 



이 등경돌 바위와 관련한 또 다른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에 전장으로 출정한 남정네들의 아낙들이 남편의 무운(武運)을 빌고, 

먼 길을 걸어 장사를 하러 가던 장사꾼들이 횡재를 기원했다는 이 바위는 형상이 등경을 닮았다 하여 

"등경돌바위" 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그런데 이 바위에는 말을 타지 않고도 하루에 천리를 달리며, 

활을 쏘지 않고도 요술로 적장의 투구를 벗길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전설이 있다

 

 

 

 

 

중장군바위(곰바위)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고 하는데


다 볼수는 있을지...

 

 

 

 

 

 

 

 

 

 

 

 

코끼리바위

대장군바위 이기도하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성산일출봉 분화구의 면적)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밭을 이루며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성산 일출봉은 현무암질 마그마가 얕은 바다 밑으로 분출하며 형성되었다

화산재와 화산력은 화구 주변에 쌓아며 뚜렷한 층리를 만들었고,

그에 따라 안식각(30°)을 넘는 가파른 경사면을 가진 응회구가 만들어졌다.

가파르기 때문에 크고작은 사태가 일어났고 지층이 변형되고 빗물과 유수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

일출봉의 가장자리를 따라 퇴적층이 쌓이게 되었다.

 

 

 

 

 

 

 

 

산 전체가 그대로 정상으로 큰 분화구를 형성하고 분화구 주위에는 99개의 기암이 절경을 이룬다. 

2.64㎢의 분화구 속에는 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 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採草地)로 이용되어 왔다. 

방목지로도 쓰여 매년 화입(火入)을 하였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은 거대한 접시 모양의 분화구로 이뤄져 있다. 

분화구 둘레에 고만고만한 크기의 기암이 빙 둘러 서 있는데 마치 거대한 성벽과도 같다.

 자연이 빚어낸 그 환상적인 조화에 절로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분화구 너머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망망대해와 어우러진 압도적인 풍광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 마저 자아낸다.

 

 

 

 

 

 

성산 일출봉의 육상식물은 제주분홍풀과 같은 신종식물을 포함하여 73과 179속 220종으로 조사되었다

 

 

 

정상에서 고개만 돌리면 바로 보이는 해변

 

 

 

멀리보이는 광치기해변은 

펄펄끓던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된 지질구조가 

특징이며, 특히 썰물때는 바닷물에 가려있던 비경들이 속속들이 들어나 숨은 비경을 선사한다.

 

 

 

 

 

청량한 하늘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곳 

성산일출봉의 시원한 풍경이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