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푸르름이  가득한 6월

지금쯤 연분홍 철쭉이 가득한 계절이다.

하지만 철쭉은 온데간데 없고

운해가 춤추는 싱그러운 덕유평전을 거닐고 오다...

 

 

 

덕유산하면 주로 눈덮힌 산을 생각하지만

5월말부터 피는 연분홍 철쭉

여름엔 등로를 장식하는 야생화들이 반겨주는곳이기도 하다.

 

 

곤돌라타고 설천봉까지 오는 도중

하늘을 뒤덮었다 열렸다 반복하며

애를태운다.

 

 

설천봉 도착...

파란하늘을 보여주며

 마음을 설레게 하니...

 

 

그리고 운해까지~~

 

 

전날 우박과 심한 바람이 불어

나뭇잎이 심하게 상처를 입고 쓰러졌다..

 

 

그린카펫을 깔아준것처럼...

올 가을엔 단풍이나 볼수있을지 

안타깝다.

 

 

첫번째 조망터부터

하늘은 우리것이된다.

 

 

 

 

 

춤추는 운해...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더위는 없다.

 

 

오늘만큼은 온전히

우리의 날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