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3년만에 개방된 전주 완산 칠봉 꽃동산

온 동산에 봄이 스민다.

스치듯 보내기엔 아쉬운, 절정과 절정이 빚어낸 조화.

벚꽃이 진 뒤 나머지 봄을 색칠할 겹벚꽃과 철쭉이다...

 

 

 

 

아름다운 꽃동산이 활짝 열렸다니 

당연히 가보아야할곳이다.

 

 

 

 

 

 

전주하면 완산칠봉, 완산칠봉하면

전주를 생각하게 할 만큼 전주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산이 바로 완산칠봉이다.

 

천년고도 전주와 함께 이어 온 완산의 명맥이 호남평야로 흐르면서

익산과 군산 등 3시전의 발상지가 되고 있으며,

유서깊은 칠성사와 약수터 등을 품에 안고 있다.

완산칠봉 정상의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온 천지가 발 아래로 와서 머뭇거린다.

동학농민운동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이기도 한 완산칠봉은 현재 숲이 우거진 시민공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완산칠봉은 완산(完山)은 전주의 옛 지명을,

전주천 서남부에 7개의 봉우리가 연달아 있다고 해서 칠봉이라 이름 붙여졌다.

하지만 사실 완산칠봉에는 일곱 개 봉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곳은 홑산이 아닌 겹산으로 이뤄져 있는데,

주봉인 장군봉(163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어있는 두 갈래의 산줄기를 내칠봉,

서쪽 방향의 꽃밭정이로 흐르는 산줄기를 외칠봉이라고 해 모두 13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전주 완산동 시립도서관 옆 투구봉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꽃동산이 있다.

처음에는 인근에 거주하던 개인이 40여 년 동안 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등을 심고 가꾸던 곳이었는데,

2009년 시가 이곳을 매입하여 추가로 꽃나무 등을 심고

도심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정자와 파고라 등을 설치해 판석 및 잔디식재 등으로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했다.

2010년부터 개방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명소가 되었다.

 

 

 

 

 

 

 

 

 

 

 

올해 가장 핫한곳이 된 이곳 완산공원의 꽃동산은

지금 온통 꽃으로 불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