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이며,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 봉 밑 바다에서 추켜올려진 단애는 수성암 단층이 여러 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화산성 퇴적암층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호층, 互層],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진 이암의 층서를 나타낸다.

 퇴적환경은 화산 분출물이 깊은 호수 밑바닥에 고밀도 저탁류(底濁流, turbidity current)로 퇴적된 수중 삼각주로 해석된다.

 채석강의 절벽에는 습곡, 단층구조, 관입구조와 파식대 등이 관업하게 나타나며 지형ㆍ지질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층(斷層)과 습곡(褶曲)이 유난히 발달된 기암절벽이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곳곳에 해식동굴(海蝕洞窟)을 형성하고 있다.




















































격포항


격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곳으로,

 1986년 3월 1일 1종항으로 승격되었으며

 위도, 고군산군도, 홍도 등 서해안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다.

 서해 청정해역의 감칠맛나는 수산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봄 주꾸미 산란철과

 가을 전어철에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온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아구, 우럭, 노래미, 광어, 전어, 백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이 많이 나오며

그에 맞게 횟집과 음식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격포항은 노을질무렵 풍경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