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 억새능선 ) 장흥 천관산


높이는 723m이고, 옛 이름은 천풍산(天風山)ㆍ지제산(支提山)이다.

 가끔 흰 연기와 같은 이상한 기운이 서린다 하여 신산(神山)이라고도 한다.

지리산, 내장산, 변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불리는

 천관산은 수려한 지형경관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천관산의 주변으로는 백악기 후기의 중성 화산암류가 대부분이지만,

천관산 일원은 불국사 화강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이 나타나고 있다.


신라김유신(金庾信)이 소년시절에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는 전설이 있다.



산행일시 : 2015년 10월 03일 (첫째토)

천관산문학공원-아육탑-구룡봉-환희대-억새군락지-천관산(연대봉723.1m)-봉황봉-장천재


 

 

 가을을 실감나게 하는  날씨.

바람에 흔들이는 억새와 파란하늘

흰구름

 

 

 

 문학관 내부에 전시된 사진들입니다.

 

요런 사진 꼭 한번 찍고 싶습니다.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

 

 

멋진 폭포부터 만납니다

 

 

 

 

 

구름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탐산사로 갑니다.

 

 

 

10월 4일 내일부터 억새제도 열리고..

 

 

반야굴 내부모습.

너무 컴컴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아야 보입니다.

 

 

탑산사에 도착

 

 

약사여래불

 

호남의 5대명산인 천관산 중턱 6백미터고지의 탑산사터.지금도 탑사사지에는 주춧돌이 괴여있고

주변에는 기와조각들도 널려 있다.

근처에는 인도 아소카왕(阿育王)탑으로 알려진 아육왕탑과 의상대사등 고승들이 수양한 선방터와 석등이 남아있다.

 

BC 83년 인도 아소코왕이 부처님의 사리로 8만4천개 탑을 세웠는데,

 이 가운데 중국에 19개, 우리나라에는 전라도 천관산과 금강산 두 곳에 세워졌다는

 기록이 <동문선(東文選)>의 '천관산기(天冠山記)'와 보물 제523호로

 지정된 <석보상절(釋譜詳節)> 제23권, 24권 등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기록원은 최근 한반도 불교 도래지 등과 관련된 이 두 문헌의 기록,

즉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처음 들어온 곳’이라는 기록을 공식기록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탑산사가 한반도 최초의 불교태동지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의 불교의 최초 도래설은 백제 침류왕 때(384년),

인도 마라난타가 영광에 불갑사를 세우면서부터라는 백제최초 불교도래설과,

 가야국 김수로왕 7년(48년)에 인도 아유타국에서 건너온 김수로와의 왕비 허황후 등에 의해

 불교가 처음으로 전해졌다는 이른바 남방불교 전래설이 무게를 가지고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장흥군의 학술조사에 의해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한반도에서 탑산사로 처음

들어온 곳’이라는 史實(사실)이 인정될 경우,

불교 역사가 5백년 이상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거북바위인가봅니다..

 

아육왕탑가는길

 

요것...

 

멀리 연대봉이 보입니다.

갈길은 멀고

풍경에 취해 진행은 더디고..

 

 

가을 하늘은 높고

선명하지는 않지만 조망은 끝내줍니다.

 

 

구룡봉으로 올라서는길

구룡봉은 두마리의 용이 서로 마주보고잇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구룡봉에서 보이는 멋진 암릉들을 감상합니다.

 

인증샷도 한번.

 

일행들의 실루엣도..

 

억새와 바위와 가을하늘

어느것 하나 빠질수없는 멋진 그림입니다.

 

구룡봉은 천관산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에전엔 기우제를 지내며

기도처로 사용했던것으로 보이는 알터와

용알터의 흔적이 구룡봉위에 남아있다.

 

가을 들판은 누렇게 변해가고.

 

 

 

 

뒤로 보이는  진죽봉

 

 

 

 

 

 

 

 

 

 

 

구룡봉의 조망에 취해

진행이 힘들정도...

 

멀리 다도해까지 조망됩니다.

 

 

연대봉으로 가는 편안한 능선길.

 

 

진죽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진죽봉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내맘도 갈팡질팡 흔들립니다.,


 

 

 

 

 

 

 

 

 여기가 환희대


 

 

 연대봉 가는길


 

 

 

 

이렇게 편안한길을 걸어서 연대봉으로 갑니다. 

 

 

억새 너머로 일행은 저만치 가버리고.... 

 

 

 뒤돌아보며 지나온 길도 남겨봅니다.


 정상석엔 많은 여행객들로 정상석만 남깁니다.


 봉수대에서 본 불영봉방향

 

 

 

 우리가 가야할 봉황봉 방향

 

 

 억새와 이야기 하며 즐겁게 하산합니다.

 

 

 

 

 

 가끔 노래도 부르며...

 

 

 

 

 구절초와도 눈맞춤하고

 

 

 

 

 정원암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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