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덕유산은 소백산(小白山)에서 남쪽으로 내리 뻗어 지리산을 이어주는

중간에 위치하며 영·호남을 한 눈에 굽어보고 있다.

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향적봉(香積峰)은 해발이 1,614m에 이르고,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과 거창군에 인접하고

전북 장수군과 군계(郡界)를 이룬다.

옛날에는 광려산(匡廬山) 또는 여산(廬山) 등으로 불렀다.

향적봉의 동쪽에는 백련사가 있고 하류에는 구천동계곡(九千洞溪谷)이 있으며,

남쪽에는 칠연계곡(七淵溪谷)이 절경을 이룬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많은 사찰이 있어서 불교도의 수도 요람으로 유명하였고,

임진 왜란 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피난처로, 구한말(舊韓末)에는

구국항쟁에 앞장섰던 의병들의 활동거점으로 우리 민족의 수난사와 함께 해 왔다.

발길이 가는 곳마다 명승이고 발길 닿는데 마다 명소다.

구천동 33경을 비롯하여 구천동 관광단지와 국내 최대의 야영장

덕유대(德裕台)가 자리하고, 1990년대 초 개장된 무주리조트는

사계절 종합 레저스포츠 단지로 국내에서 굴지의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산의 서남쪽에는 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이 있다.

덕유산의 문화경관으로는 신라 때의 고찰 백련사와 원통사가 고색 창연하고,

천연기념물인 설천면의 반송(盤松)을 비롯하여 고산 지대에서만 살고 있는

주목(朱木)이 군락을 이루며, 구한말 의병의 유적지인 칠연의총(七淵義塚)이 있다. 

 

 

덕유산(1,614m) / 전라 무주

2014년 1월 25일(토)

무주리조트 (곤돌라)~향적봉~설천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구천동계곡~삼공리

순수산행거리/ 12km 6시간 운행

 

 

 

 

 

 

해마다 겨울만 되면 덕유산의 아름다운 설경이 생각난다.

파란 하늘에 하얀 눈꽃을 볼수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좋았던 날씨가 오늘따라 흐리고 비온다는 예고가 맘에 걸린다.

 

차를 타고 오는 도중 간간히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씨는 여전하다.

기온은 봄날같고...

곤돌라 30분 정도 기다려 타고 올라가는중.

 

 


설천봉에 내리니 시야가 흐리고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는다.

 

성제루의 모습

 

 

 

향적봉을 향하여~~

폰으로 하나 겨우 얻은 사진

화질이 엉망이다.

 

대피소로 가는길은 마치 구름속으로 가는것 같다.

향적봉 대피소도 안개에 묻혀 희미할뿐.

비닐 뒤집어쓰고 식사중...

바람이 센편이라 날아갈듯..

중봉 가는길.

 

핀이 안맞군..

 

설화가 없어도 눈을 밟고 간다는것만으로도 즐겁다

 

 

 

 

환상적인 주목.

 

저 높은곳을 향하여 바위에 지탱해서 오르고 있는듯.

 

힘들어서 눕고 싶은것일까??

 

 

 

 

 

주목에 눈이라도 쌓여있었으면

 

 

 

중봉입니다.

오수자굴방향으로

오늘 산행거리가 조금 되네..

위험구간입니다.

내려다본 골짜기의 모습.

한폭의 동양화같기도 하고.

 

 

잠시 휴식하면서..

 

급경사의 하산길을 한참 내려오니 오수자굴이 보입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이 밑에서부터 얼어

역 고드럼처럼.

 

 

 

 

 

 

 

다시 한참을 하산하면 백련사가 보입니다.

 

 

백련사에 도착했습니다.

 

  2012년의 북덕유 : http://blog.daum.net/b8548741/1372

2010년의 북덕유 : http://blog.daum.net/b854874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