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벽계야영장~전망대~한우산~산성산

 

의령군에 있는 한우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기암괴석이 즐비한데,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여 시원하기가 마치 겨울의 차가운 비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우산에는 골짜기를 요새처럼 석벽으로 둘러싸고 있는 한우산성이 있습니다.

한우산성은 옛날 신라와 백제가 오랫동안 서로 뺏기고 빼앗는 격전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그때 신라 애장왕의 부마가 이곳에서 싸우다가 전사하자 왕이 직접 이곳에 와서 군사들을 지휘하여 싸웠다는 전설도 전해옵니다.

한우동 골짜기는 여름철에도 모기 한 마리도 없이 서늘하여 한여름에 내리는 비마저 차다고 하여 한우동이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흐르고 곳곳에 폭포와 소(沼)를 만들어 놓아 맑은 물에 비친 숲 그림자는 선경 중의 선경입니다.

한우산은 봄철에는 철쭉이 군락으로 피어나 산 전체가 벌겋게 물들어 가족단위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여름에는 한우동 골짜기에서 피서를 즐기는 등 아름다우면서도 역사가 서려있는 유서 깊은 산행지입니다.

메르스와 비소식이 겹쳐 설악산 계획했다 취소하고

칠보산계획했다 또 취소하고 결국은 한우산으로 다녀왔다

새벽부터 안개자욱한 한우산 산성산을 기분좋게..

 

 

벽계야영장 초입

들꽃과 안개 자욱한 산

멋진 조화...

 

훅하니 전망대까지 와버렸다.

차로 꼬부랑길을 20분정도 달려서 올라왔나보다.

한우산 정상으로 가는길

여기도  안개가 자욱하니 분위기있어보인다.

봄이면 저기가 진달래로 물들고

가을이면 한우산 군데 군데 억새평원이 장관이다.

나리가 한창 이쁘게 피고

이렇게 이슬 머금은 꽃송이도 이쁘기만 합니다,

정상석에 까마귀도 앉아 쉬는중.

폰으로 한장 찍어주네요~

 

정상 바로 밑에는 억새 평원입니다.

가을에는 억새가 살랑대는 풍경이 멋집니다.

산성산까지는 폭신한 길

 

 

기린초도 안개속에서 피어나

산을 물들이고 .

 

 

 

수채화같은 그림을 감상중.

상투바위 전망대가는길.

다른세상으로 가는문 같네요

운무가 춤을 추는듯

잠시 경치를 보여 줍니다.

 

 

 

상투바위 한번 밀어 봅니다.

 

 

 

 

 

 

 

 

다시 길떠나며 요런 나무 만납니다.

나리 한송이 외로워보여시.

하고초입니다.

꿀풀이라고도..

인동꽃도 보이고.

 

쉬어가는나무?

산성산도착

얼굴이부어 썬글라스로 가려봅니다.

렌즈엔 물방울이 튀어 흐릿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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