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겨울방학이다.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휴가.

여러가지 여행계획을 세워보았지만 이래저래

걸리는 일들이 많아 가볍게 동해쪽으로 다녀오기로 결정.

몇년전 다녀온길이지만 역시 겨울바다를 제대로 볼수있는 곳...


장길리 해변의 파도가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좋은만큼이다..

nd필터 없이 장노출은 힘들구나,,,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여행

경주 읍천항부터  출발

느리게 운전하며 동쪽바다를 느껴보도록 합니다.

한해동안 힘들었던 모든일 파도에 실려보내고 싶기도하고.

흐린날씨지만 너무 포근하여 겨울같지 않다.


새롭게 단장한 읍천항



바람은 불지는 않은데 파도가 왜이리 센지..

손각대로 흉내만 내봅니다.



부채 주상절리앞에는 멋진 전망대도 새로 지어져있어 멋진 여행지가 되어있답니다.




인증하나 달랑 남기고


하트모양의 해안가가 이쁘다

읍천항에서 하늘이 조금열려 날이 개이나 싶었는데..

문무왕릉지나니 점점 더 흐려진다.


문무왕릉에 갈매기가 줄었다고 하더니 오늘은 여행자들이

먹이를 던져주니 엄청 몰려들고 잇다.





포항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입니다.

바닷가에 앉아 간편점심해결하고

파도가 유난히 마음을 유혹하고

장노출이 힘든 조건이지만 도전해봅니다.














보릿돌 교량을 건너왔습니다

보릿돌은 바다 쪽을 향해 길쭉한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고,

독특한 외형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감성돔과 학꽁치 등의 다양한 어종들로 전국의 낚시꾼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바다 낚시터이자 스킨스쿠버들의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배를 이용해야만 보릿돌까지 갈수 있었지만

교량이 개통됨으로써 관광객들은 도보로 보릿돌까지 걸어가 낚시를 즐기고, 아름다운 장길리 바닷가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보릿돌 교량은 2012년 9월 시공에 들어가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올해 새해 첫날에는 많은 해맞이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한편 보릿돌 교량이 설치돼 있는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은 해변데크와 넓은 주차시설,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부유식낚시터, 해상펜션, 오리배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리 아래로 내려다봐도 파도가 멋지다..


장길리 지나 영일만까지 왔네요..


영일만 신항만에 겨울서핑을 즐기는 모습

추워보이는데...




파도타기 좋은 조건인가봅니다,

보기만해도 무서운 파도.

해안따라 낭만가도를 달리면 이런 바위도 만난다.




여기서도 파도찍기놀이에 열중



장사해수욕장까지 왔어요.


남정면 장사리 7번 국도변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모래의 알이 굵고 몸에 붙지않아

맨발로 걷거나 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화기 계통 질환에 아주 좋고,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부경온천이 5분거리에 있으며,

일출이 전국에서 최고인 해수욕장이다.


인근의 위령탑은 6.25사변당시 장사상륙작전지로 역사의 발자취가 완연하여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도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조건인것 같네요.




해가 저무는 시간

울진까지 쉬지않고 달리다 은어다리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