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사시골~ 고당봉~금샘~의상대~원효암~미륵불~사기봉능선~북문 )

멀리서 바라보는 산행객의 뒷모습이 편안해보인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오늘도 사시골로 접어들어 고당봉에서 금샘까지

금샘에서 알수없는 등로를 따라 남근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범어사에서 올라오는길로 탈출.

의상대를 지나고

 원효암을거쳐 매바위 용머리바위까지 사기봉능선을 지나 왓다리갔다리...

생각도 나지않는다...

어쨋든 쬐매 많이 걷고 멋진 암릉과 생각지도 못했던 바위군들을 만나고 왔다.

그길을 다시 찻을수있을지...

학생수련원 직전 들머리에서

사시골로 접어들면 온갖 버섯들이 자라고있다.

간간히 비는 왓지만 계곡은 바짝 말라있고

며느리밥풀도 지천인 계절이지만 보기 힘들정도이다.

이쁜색의 버섯도 보이지요

사시골탈출하면 능선따라 올라갑니다

파란하늘이 완전 가을 분위기다.

하지만 햇볕은 얼굴을 가려야지만 따가움을 덜 느낄정도

고당봉이 멋지게 보이는 조망터

여뀌가 군락을 이루니 이 또한 멋진 꽃밭을 연출해준다.

나비까지 찾아와주고

우리를 마중나온건지...

하늘과 구름이 너무좋아 발걸음은 점점 느려진다

항상 들여다보는 조망터에서 멀리 광안대교까지 보이는 날씨

우리의 식사자리까지 왓다..

전용 쉼터이기도하고..

아무도 오지않는 조용한 우리의 자리.

고당봉이 손이 닿을듯 말듯.

반대방향도 조망해보고

오늘은 멀리까지 조망이 잘되니 우리동네도 보이는것같다.

고당봉으로 고고 해야되는데...

하늘만 연방 찍어대고 있으니..

이렇게 바위에 기대고있는 흉내도 내보고

바람에 스카프 날리며 분위기도 잡아보고

언제갈지...

슬슬 이동합니다.

가을 분위기나는 숲을지나

요런 바위밑으로 기어서

산성길이 또렷한 전망좋은곳에 도착합니다

멧돼지가 얼굴을 쳐들고있는듯한 모습

정상도착

정상석에 손님이 많아 잠시대기합니다.

새 정상석이 멋지게 자라잡고 있답니다.

요런 멋진 구름과 쌈빡한 정상석과 한장 남겨야지.

억새가 활짝피어 가을임을 실감나게 한다

아름다운 뒷모습

다정해보이지요

왠지 부럽기도하고.

서로 챙겨주는모습까지 멋져보여 멀리서 댕겨훔쳐보았답니다.

언제봐도 이렇게 멋진 산성라인이

오늘따라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금샘으로 가는길

짐승의 뒷모습같아보인다.

금샘에 물이 바짝 말라있을줄알았는데...

금샘반영도 도전

셀카놀이하다 다리도 잘린사진

요건 바로찍혔군요

금샘에서 한나절 놀았네

아무도 오지않는곳에서 잘도놉니다.

내려가려는데 한참만에 지나는산객있어 단체사진부탁해봅니다.

요렇게

밧줄타고 하산하는폼.

파란하늘 반영도 잡아본다

지나는 산객이 가르켜준 남근석

가을 잠자리와 놀아도보고

한참을 내려오면 요기로 탈출합니다.

바로 범어사에서 올라오는길이네요.

신들린 조각가의 작품

범어사에서 북문으로 올라가는길

다시 옆길로 돌아 원효암으로 갑니다.

원효암 입구 의상대도 둘러보고

<의상대>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수행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진 금정산의 8경중 하나인 빼어난 조망터,

의상망해(義湘望海)로 불리나

실제로 이곳 장소를 아는 이는 그렇게 많질 않다.

원효암으로 가는 숲길 옆에 있으나

의상대는 원효암 경내에 속해 스님들이 조용히 수도를 수행하는 장소라

안내판 등이 없어 금정산을 오르는 등산객중 이곳을 찾는 이가 드물다.

(펌)

의상대에서 보는 전망

멀리 매바위가 조그맣게 보인다.

엄지바위라고도 하는데...

저기로 가보실까요~

매바위 바로밑에 미륵불이 있는 용머리바위도 보입니다

댕겨보았어요.

구름까지 멋진 주말입니다.

요바위를 돌아가면

언제적에 새겼는지

너무나 정교한 필체로

한자들로 가득하다

무슨단체인것같기도하고

코가 잘린 코끼리바위같다.

원효암 입구엔 발갛게 스며든 햇살이 이뻐서...

원효암부도

원효암은 슬 지나갑니다.

공사중이라...

내용모름

억새도피고

하늘과 어울리는 나무들

엄지바위가 바로 보입니다

원효암탈출구

미륵불앞 석문옆에도 잘새겨진 글들이 있다.

용머리바위

여의주를 물고있는 요의 모습이다.

그밑엔 미륵불이 모셔져있고

미륵불을 먼저 만나고 석문을 지나 바로위 너럭바위로 올라가봅니다

석문통과

용머리바위 뒷모습입니다

여기서도 매바위는 잘보이네요

두 바위를 같이 넣어봅니다

너럭바위는 쪼개져있고 넘어다닐수는 있지만 조금은 위험하네요

용머리의 옆모습

저 여의주는 어떻게 넣은건지 아니면 원래 있던거지 알수는 없다

 저 매바위는 다음에 탐방하기로 합니다.

폰 파노라마

하늘이 너무 이뿌다

바위 상단부에 한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철쭉같기도하고..

옆쪽에도 생생한 나무 한그루

살아있는걸보니 봄이면 꽃이 필듯

다시 북문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지나다 만나는 바위들

블친이 지나간 자리네요

요런 아름다운길에

운지버섯 가득한 곳

헐~~바위  (내생각)

한참을 숲길을 걸어오다 만난 조망

의상봉이 보입니다

또 다른 석문을 만나고.

미릅불에있던 석문과 셋트라는데..

사기봉에 도착했나봅니다.

의상봉 원효봉 4망루방향

북문 고당봉방향

억새가 제법 많이 피었네요

곧 영남 알프스로 출동해야겠다.

지나온길을 감상하벼 쉬어갑니다.

북문가는길

북문 인증샷하나 남깁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것같네요.

이렇게 활짝핀 억새도 있고.

멀리 미륵사쪽에 119헬기가 구조중입니다.

가뭄으로 식물들이 힘없이 늘어져있다.

오늘 조금 긴 시간 산행이라 북문에서 학생수련원까지 빨리 하산합니다.

벌써  늦은 오후가 지나가는 시간 ..

하지만 멋진 보물같은 길을 만나 참 멋진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