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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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는 금정산

발 치료하러 가기전 마지막 산행이 될것같다.


가볍게 산성마을에서 남문을 지나 3망루~4망루~의상봉 ~원효봉~북문~산성마을까지...

고당봉까지 가려했지만 날도 흐려지고 

발도 무리가되는지

통증이 심해져서 포기...


이제 겨울쯤이나 산행이 가능할것같은데

그동안 많이 힘들듯....



산성마을에  붙여둔 4대성문안내


동문으로 가는길에 갈맷길의표지도 있지요.




동문입니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멋진곳이다.


북문으로 향하여~~


4.2km 이라네.


솔숲의 향기와 여름 야생화 향기가 날린다.


평일이라 호젓하고

편안한길을 홀로 걸어가니

넘 넘  여유로운길이다.







큰까치수영.

그냥 까치수영과는 구별된다.




쓰러진 고목엔 버섯도 같이 자랍니다.



하늘도 열려주고 간간히 바람도 불어주고

걷기도 좋은 날이다.




나리가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니

발길이 더 서둘러진다.



아늑한 숲길.


3망루가는길.

멋진바위들이 반겨주는길.



노루오줌



3망루에서보는 의상봉 라인  풍경 



숨어있는 3망루



멀리 의상봉과 원효봉이 보인다.



노루오줌




구름이 멋지게 하늘을 장식해주는날이다.
















3망루를 지나 4망루로 가는길.







바위사이로 조망되는 암릉들









이런 길이좋다.



산과 산 사이에

들과 들 사이에

길은 있다


강을 가로질러

이쪽과 저쪽에

길은 있다


길은 기뻐하거나

성내지 않고

길은 누워서

게으르지 않다


길은 가로수와

패랭이꽃을 키우고

인간을 키운다


산모롱이를 돌아

평화를 전한다

길은 뻗어서

멈추지 않고

나뉘어져

막히는 법이 없다


뻗고 나뉘어져

사랑으로 이 세상을 이룬다

쓸쓸한 시대의 새벽길을 걸으며

문득 나도

한 줄기 길이 되고 싶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

고운 실핏줄로 눕고 싶다 

(변준석·시인, 1962-)



이길은 마음이 정화되는길이다.




멋스러운 바위를 즐기며 걷는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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